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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

너무나도 뜨거웠던 여름의 교토 (2017.07.18~2017.07.21) 후쿠오카를 다녀온 지 6일 만에 다시 교토로 가기 위해 인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교토는 지난 2월에 다녀온 바 있었지만, 가족 여행으로는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장마 기간이 끝날 무렵에 맞춰 계획했습니다. 관광지도 적당히 밀집되어 있고, 일본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한테는 가장 무난하게 일본 문화를 느끼게 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했지요. 이번에는 가는 길에도 비가 내리지 않았고, 일본에 도착해서도 비가 내리지 않아서 날씨는 좋았으나, 후쿠오카 여행 때도 느꼈듯이 더위에 상당히 고생하지 않을까 싶은 걱정이 컸습니다. 실제로 교토에 가 있는 동안 최고 기온은 매일 34~35도를 기록했고 말이죠. 또, 출발부터 진에어가 30분 지연 이륙을 하는 바람에 첫날 일정부터 질질 끌렸습니다. 그렇게 칸사.. 2017. 7. 31.
오랜만에 후쿠오카로 (2017.07.10~2017.07.12) 거의 5개월 만에 다시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이번에는 뚜렷한 목표 없이 그냥 비행기 티켓도 싸게 구했고 일본 음식이나 실컷 먹고 오자는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떠났지요. 티켓은 작년 11월 여행 때처럼 왕복을 거의 10만 원에 구했습니다. 다만, 가는 날에 비가 엄청 내리더라고요. 가는 길에 신발과 바지가 잔뜩 젖었고, 제법 여유를 갖고 나왔는데도 도착해서 포켓 와이파이를 수령하는 걸 잊은 바람에 다시 내려가서 챙겨 오고 이것저것 부탁받은 것도 해결하다 보니 시간이 그다지 넉넉하지는 않더군요. 역시 준비가 많을 때는 비행기 출발 2시간 전에는 오는 게 좋다고 느꼈습니다. 이제는 일상처럼 느껴지는 출국 직전의 모스버거. 역시 갓 튀긴 감자튀김은 꿀맛이더군요. 다만, 탑승 시간이 가까웠기에 허겁지겁 먹고 빨.. 2017. 7. 26.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게 맞습니다. 표기법으로 시비가 붙는 게 아주 드문 일은 아닙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게 장음 유무와 「ん」이 받침으로써 가지는 소리입니다. 이럴 때마다 화 한 번 낸 적 없고, 모두가 이런 문제를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일일이 답변해 줍니다. 그러면 대강 열에 아홉은 이해하고 넘어갑니다만, 이번에는 짜증이 나는 일이 있었기에 이 참에 명확하게 선을 긋고자 글을 남깁니다. 우선, 후술할 댓글은 모두 삭제 처리를 했습니다.기껏 자막 받으러 왔다가 기분만 안 좋아질 글들이고, 어차피 차단할 생각이었고 말이죠. 작년에 이러한 댓글이 달렸습니다.일본어로 된 일본 이름을 영문 스펠링으로 따져야 한다며 자신감 넘치게 글을 적더군요.황당하기도 했지만, 사람이 모를 수도 있는 일이고 그냥 설명하고 넘어갔습니다.. 2017.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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