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행 10일차에 접어드니 슬슬 무리한다는 게 느껴지더군요. 무대 탐방까지 하려니 일정 시작은 굉장히 이른 시간에 이루어지고, 자막도 자막대로 어떻게든 작업하다 보니 자는 시간도 늦어지는 바람에 피로를 해결하기에는 좀 역부족이더라고요. 그래서 본래 6시에는 시작할 계획이었던 일정을 10시까지 늦췄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쿄 일정에는 항상 빼 놓지 않는 JR 토쿠나이(都区内) 패스.

야마노테선과 츄오·소부선을 워낙에 많이 타기 때문에 저는 이만한 게 없더군요.

많이 탈 때는 도쿄 23구 내에서 운임료만 2천 엔 가량 나올 때도 있고(...)

NEW GAME!의 무대 탐방을 할 적에도 23구 외곽에 위치한 아사가야역(스기나미구)까지 가서 재미를 봤죠.


다만, 일반적으로는 도쿄 중심부에 숙소를 뒀을 경우에는

저처럼 비정상적으로 많이 탑승하지 않으면 굳이 이런 패스는 필요 없겠죠.

최소 운임이 140엔으로 시작해서 가장 끝과 끝인 코이와-니시오기쿠보도 550엔의 운임이 나옵니다.

그렇기에 여기저기 둘러보는 일정이 아닌 이상은 어지간하면 750엔 안쪽으로 맞춰질 겁니다.




애니메이트 신주쿠점은 아키하바라점보다 1시간 가량 늦게 오픈하기 때문에 

느긋하게 가서 줄도 안 서고 바로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치노가 나오긴 했지만, 제 목적은 리제였기 때문에 다시 아키하바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2월 14일에 주문토끼 극장판 BD/DVD 발매일이 발표됐고, 동시에 예약도 개시했죠.




애니메이트 아키하바라점에 갔더니 이러한 리제 판넬이.

내려오는 계단 쪽에 있어서 빠르게 찍느라 제대로 찍진 못했습니다.

이거 찍자고 길 막고 서 있는 것도 민폐일 듯하여...

나중에라도 배포 끝나고 천천히 찍으러 올 걸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안쪽에는 치노랑 코코아도 있었습니다.

샤로랑 치야도 있긴 했는데, 샤로는 타이밍을 놓쳤고 치야는 나가는 길목에 있어서(...)




그리고 얻은 건 샤로였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점포 앞에서 물물 교환이 이루어지길래

치노를 내주고 리제를 얻어왔습니다(...)

디자인은 작년에 아트레 콜라보 이벤트 때 쓰였던 그 디자인이 그대로 다시 쓰였습니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UDX 내에 있는 햄버그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쿠로게와규 햄버그에 바비큐 소스를 선택했고, 음료는 콜라로 주문했습니다.




콜라가 어째 물 탄 맛...

흔히 뷔페에서 음료 기계에 음료 시럽이 떨어져서 밍밍해지거나

혹은 시럽 비율을 장난치는 못된 가게에서 써 먹는 그런 맛이 나서 좀 그렇더라고요.




햄버그가 나오기 전에 제공된 보르시.

맛은 평범했습니다.




그리고 나온 본식.

햄버그를 두툼하게 썰어서 한입 먹고 나서는 햄버그를 썰면서 흐른 육즙에 채소를 한입.

확실히 맛이 없을 수는 없더라고요.

유루 캠△에서 스킬렛에 고기 구워 주던 아저씨가 떠오른다면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햄버그 자체는 맛있게 잘 먹었는데, 콜라가 영 아니었기에 CP를 깎았습니다.

저런 콜라라면 굳이 돈 주고 안 사 먹을 것 같아요. 아무리 제로 콜라라도 저렇게까지 물 탄 맛이 날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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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그 스트롱(ハンバーグ ストロング)

맛 : 8.3 / 10

CP : 8.0 / 10

주소 : 東京都千代田区外神田4-14-1 秋葉原UDXビル 2F

구글 지도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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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 : Cost Performance




어째 식사를 해결했음에도 입맛이 살아나서 오카치마치역 부근의 잇푸도를 들렀습니다.

신아지(新味)와 모토아지(元味)로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신아지(新味)를 골랐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차이는 가운데의 저 카라미소와 향미유인 것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저 까만 게 마유일 줄 알았는데, 마늘 향은 없었던 것 같았고

나중에 알아보니 올리브로 만든 향미유라고 하더라고요.


저걸 섞기 전에 한 모금 마시고, 저걸 섞어서 한 모금 마셨는데 확연하게 맛에 차이가 생기더군요.

저는 먹어 보고도 두 맛을 모두 포기하기 아깝더라고요. 어느 쪽도 다 맛있었습니다.

돈코츠 수프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감칠맛이 흘러넘치면서 혀에 끈적하게 휘감기는 게 참 좋았고

카라미소와 향미유의 궁합도 상상 이상으로 좋더라고요. 그냥 두 그릇 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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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잇푸도 우에노히로코지점 (博多 一風堂 上野広小路店)

맛 : 8.4 / 10

CP : 8.4 / 10

주소 : 東京都台東区上野3-17-5

구글 지도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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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트 온리 샵 공간이 얼마 전까지는 이리야로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뭘 준비할까 싶어서 찾아가 보니, 노 게임 노 라이프 제로를 준비하고 있더라고요.




원래는 소프맙이 있었던 자리.

작년인가 빅카메라가 들어섰는데, 아직도 영 어색하더라고요.

원래 여긴 퍼런 건물이었는데...




아키하바라 아트레1의 2층을 찾았습니다.

유루 캠△ 굿즈로는 뭐가 있을까 싶어서 찾아 봤지요.

그랬더니 이렇게 사기리 등신대 판넬이(!)




저 아크릴 스탠드가 3천 엔이었나, 생각보다 엄청 세더라고요(...)




하마터면 이거 한 장씩 살 뻔했습니다.

간신히 억누르고 유루 캠△의 린 쨩이 그려진 마우스 패드 한 장을 사 왔습니다.




밤에 찍어 놓은 게 있긴 한데, 낮에 찍은 게 그나마 좀 더 잘 보이더라고요.

밤엔 반사광이 엄청 심해서(...)




이렇게 보니 무라마사가 아주 그냥...




이번 분기에 엄청나게 핫한 유루 캠.




아키하바라역 입구에서 한 장 더.




다음으로 찾은 곳은 칸다 묘진(칸다 신사)입니다.




혹시나 싶은 생각에 찾았는데, 아직도 남아 있더라고요.




태피스트리를 하나 더 살까 고민도 했지만, 이젠 걸 곳이 없어서(...)




상품이 몇몇 판매되고 있긴 하던데, 사고 싶은 건 다 팔려 버렸더라고요.




코코로 뿅뿅하는 에마가 좀 보일 거라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없었고(...)




마침 풍향이 좋아서 한 컷 찍었습니다.




남들은 참배도 하고 부적도 사고, 오미쿠지도 뽑고 그랬지만

제 관심은 온통 주문토끼와의 콜라보뿐.




소소한 굿즈라면 좀 남아 있는데, 이미 많이 나간 상태더군요.

주문토끼 외에도 금빛 모자이크 굿즈도 드문드문 보였습니다.




리제만 단독샷 한 장 추가!

(+ 리제 선배 따라오느라 같이 찍힌 샤로)




그리고는 우에노역으로 향했습니다.

우에노 공원을 지나다 보니 금방이라도 컬러즈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때는 동물원으로 향하느라 바빠서 확인은 못 했는데, 혹시 아지트로 쓰인 모델이라도 있으려나요.




그렇게 우에노 동물원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찍은 사진이 또 제법 많기 때문에 이건 다음 여행기에서 작성하겠습니다!




  작년 겨울 여행은 16박 17일의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멘탈이 깨지고 후반부엔 체력이 바닥나면서 이래저래 놓친 것도 많고 후반부엔 루즈한 일정이어서 여행기가 9개로 끝이 났는데, 이번에는 10박 11일 일정으로 11개의 글로 마무리가 될 것 같네요. 이렇게 보면 비록 다리가 아파서 틀어진 것도 있어서 아쉬웠지만 작년에 비하면 많이 보완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직 올해 여행 계획도 하나 정도가 더 남아 있기는 하지만, 내년 겨울에는 올해보다도 더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더 고민해 봐야겠다 싶네요. 







일본 전국 여행기 2018.02.05~2018.02.15

1. 일본 전국 여행기 1일차 : 겨울의 삿포로로 출발!

2. 일본 전국 여행기 2일차 : 오타루와 삿포로 속성 코스

3. 일본 전국 여행기 3~4일차 : 하코다테의 료칸에서 오사카의 도톤보리까지.

4. 일본 전국 여행기 5일차 : 교토와 하마마츠, 도쿄의 콜라보 카페.

5. 일본 전국 여행기 6일차 : 에노시마와 치바 무대 탐방

6. 일본 전국 여행기 7일차 : 사가미호에서 츠다누마까지

7. 일본 전국 여행기 8일차 : 온주쿠와 우바라, 금빛 모자이크 무대 탐방.

8. 일본 전국 여행기 9일차 : 후지큐 하이랜드

9. 일본 전국 여행기 10일차 ① : 아키하바라와 칸다 묘진

Posted by 불량기념물

놀려먹기 금메달 리스트


[히마동] 39.5MB (640×360, mp4)

24m 00s

로 작업했습니다.




자막 다운로드

takagi 08.zip




수정 일자 : (아직 없습니다.)



※ 주석은 없습니다.


작중에서는 여름방학이 끝났지만, 현실에선 곧 겨울방학이 끝나겠네요.

언제나 방학이 끝나는 건 슬픕니다.




Posted by 불량기념물

  어느덧 일주일간의 JR 패스 기간이 끝났습니다. 하지만, 장거리 일정은 아직 하나 더 남아 있었는데요. 한국에서 Q팩(자유 이용권+버스 왕복권)이라는 패키지 상품을 싸게 구했기 때문에 후지산 근처까지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입장 시간이 오전 9시부터였기 때문에 7시 15분 차를 타기로 했고, 6시 무렵부터 호텔을 나서야 했습니다.


하다하다 이제는 놀이공원까지 무대 탐방을 하러 옵니다.

이곳이 좀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다뤄지더라고요.

시로바코에서도 나온 바 있고, 천사의 3P에서도 나왔고, 이번 무대 탐방의 목적인 우마루도 그렇고.




저는 이곳에서도 한국에서 구입해 온 Q팩을 내고 그대로 자유 이용권으로 교환했습니다.

게다가 일부러 연휴가 끝나는 날을 노려서 왔죠.

연휴가 끝난 바로 다음 날은 붐비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기에...




무대 탐방은 천천히 하기로 하고 신나게 뛰어갔더니

후지큐 하이랜드의 4대 코스터 중 하나인 후지야마가 강풍으로 인해 운행을 쉰다더군요(...)

그대로 도·도돈파를 탑승하러 갔습니다.

탔을 때와 사진을 찍었을 때가 달랐기 때문에 해당 놀이기구 설명은 나중으로 미루겠습니다.

어느 놀이기구든 죄다 긴 줄에 늘어서 있는다고 찍을 것도 딱히 없었고

탑승 직전에는 가진 휴대품을 모두 따로 보관함에 넣어야 하더라고요.




후지큐 하이랜드에서 바라본 후지산의 모습.

이번에는 후지산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이렇게 바라보게 됐지만

언젠가는 유루 캠△의 무대 탐방을 가서 좀 더 웅장한 모습의 후지산을 바라보고 싶네요.




점심 때까지 2개 탔나 그랬을 겁니다. 9시에 개장해서 13시 반까지 3개라니, 이 무슨...

도·도돈파랑 타카비샤, 에에쟈나이카 그렇게 딱 3개밖에 못 탔습니다. 줄 선다고 시간 다 썼죠.

일부러 연휴가 끝나고 왔는데도 뭐 이리 사람이 많던지. 전부 갓수들이거나 대학생들인가...


니쿠망은 그냥 편의점에서 파는 고기 야채 호빵이고, 카스타드 붕어빵은 그냥 카스타드 붕어빵이고...

가격이 싸지도 않으면서 맛도 그저 그렇다는 건 역시 만국 공통의 놀이공원 특성인가 봅니다.




이날 기온이 영상 2도인가 그랬을 겁니다.

한국에 있었을 때는 낮에도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그랬으니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겠다 싶었는데

줄을 선다고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서 있으니까 엄청 춥더라고요.

옷도 일부러 가벼운 복장으로 하고 나온 게 화근이 되었고 말이죠.

(무엇보다도 놀이기구에 가까워질수록 고도가 높아지는 바람에 바람도 엄청 거세서...)

핫팩을 4~5개 정도 터뜨려 가며 기다렸는데, 추워서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었던 것도 한몫을 하지 않았나 싶어서 일단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거다 싶은 메뉴는 딱히 없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특이한 것들로 시켰는데,

튀긴 타코야키는 한참 전에 미리 튀겨 놓은 거에 카츠오부시랑 소스만 뿌려서 나가서 정말 맛없었고.

저 까만 전율 미궁 버거도 좀 미묘하더라고요. 먹물 소스인 탓에 입에 묻으면 부담스러웠고(...)

재료라곤 빵, 패티, 양파, 소스가 전부인데 먹물 소스도 뭔가 짭짤한 맛 외엔 딱히 없더라고요.

감자튀김 역시 미리 튀겨 놓은 것이더라고요. 엄청 딱딱하고 맛도 없고.

아니, 싸지도 않으면서 도대체 음식을 왜 이 따위로 내 놓는지 정말 화가 났습니다.

이 정도로 최악일 줄 알았으면 그냥 모스버거나 다른 체인점에 갔지...

평가를 매기자면 여행기 최초로 6점대 밑의 점수를 줄 것 같아서 평가는 넘어가겠습니다.




그렇게 몸 좀 녹이다가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이미 3대 코스터는 다 탔고 (강풍으로 중지된 후지야마를 제외하여 3대.)

줄 서는 게 지긋지긋해서 더 이상 뭘 타겠다는 생각도 안 들고

그냥 사진이나 좀 찍으며 돌아다니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놀이공원 입구에서도 봤지만 아이카츠랑 콜라보를 진행하는 모양이더라고요.




대관람차도 이렇게 래핑이 되어 있었습니다.




우마루 무대 탐방 자료도 좀 찾았는데,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고요.

인물이 안 찍힌 장면은 그래도 좀 있긴 있는데, 그것만 잔뜩 찍어도 별 의미도 없을 것 같았고

정작 중요한 우마루 일행이 나온 장면은 대부분 약간의 각색이 들어가서 좀 다르더라고요.


대관람차라도 타서 우마루와 키리에의 에피소드라도 촬영할까 싶었는데

문득 2년 전에 역내청 무대 탐방차 대관람차를 탔던 기억이 떠올라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가뜩이나 커플끼리 많이 올 텐데, 더 이상 그런 경험은 싫습니다(!)




90도(직각)를 넘어 120도였던가, 아무튼 그렇게 떨어지는 타카비샤입니다.

떨어지기 전에 잠깐 멈출 때가 하이라이트이긴 한데, 생각보다 그리 높진 않아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높았더라면 높이에 의한 압박이 좀 더 커져서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흠흠.

이쪽은 천사의 3P에 등장한 적이 있지요.




이쪽은 시로바코에서도 나온 적이 있는 매드마우스라는 놀이기구입니다.

일단 규모에서 보이듯이 이전에 서술된 놀이기구들보다는 무난한 편입니다.




실망스러운 식사를 한 이후 꾸준히 열량 보충을 위해 또 뭔가 먹어야겠다 싶어서 산 회오리 감자.

이것도 아주 한참 전에 미리 튀겨 놓은 것이더라고요. 눅눅한 탓에 명절 전 요리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먹는 음식들마다 퀄리티들이 아주 환상적이어서 이 이후에는 딱히 아무 생각도 안 들더라고요.

이 이상 음식에 돈을 투자하는 건 아깝다 싶어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오전 중에 탔던 도·도돈파!입니다.

저 터널에서 빠져나올 때 180km/h의 속도로 튀어나옵니다.

출발 후 1.56초 만에 180km/h에 도달하는 경이로운 가속력을 가졌는데요.

실제로 탑승해 보니 생각보다는 가속에 의한 압박감이 덜하더라고요.

1.56초 만에 300km/h 정도는 찍어줘야 스릴감이란 면에서 다른 4대 코스터랑 맞먹을 것 같은 느낌.

게다가 기본적으로 속도가 빠른 탓에 코스도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납니다.




이걸 못 탔다는 실망감에 일단 사진만 찍어두긴 했는데, 나중에 정말 운 좋게 타게 됩니다.

추워서 줄은 서기 싫고, 사진이나 찍으러 돌아다니는 와중에 뭔가 사람들이 한둘씩 슬금슬금 모이길래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에 저도 전속력으로 뛰어 봤는데, 운행을 재개한다는 거였습니다.

오히려 사진이나 찍으러 다니길 잘한 걸지도 모르겠다 싶더라고요.

이때가 아마 16시 조금 지나서였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놀이공원에서는 No.2로 평가하고 싶더군요.

일단 정통파 롤러코스터인데요. 최고점 79m에 최대 속도 130km/h의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설계상 부딪힐 일은 없겠지만, 손을 번쩍 들면 정말 부딪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머리 위로 바로 스쳐가는 구조물도 그렇고 정통파 롤러코스터로는 최고의 스릴감을 느낄 수 있는 놀이기구였지 않나 싶습니다.




요건 나중에 떠나기 전에 잠깐 탔던 겁니다.

한국에서는 롯데월드의 자이로 스윙이랑 똑같은 놀이기구입니다.

다만, 이쪽이 좀 더 높이 올라가는 덕분에 스릴감은 이쪽이 낫습니다.




요건 보수 작업 중인지 운행은 안 하더군요.




정말 보기 드물게 어린층을 위한 놀이기구인 모양인데

역시 이날은 안 하는 것 같더라고요.




쿨 재팬이라는 놀이기구가 지나는 트랙인데

그게 한 번 훅 지나가고 나면 엄청나게 많은 양의 물이 흩날립니다.

물에 맞고 싶지 않거든 놀이기구가 오기 전에 빠르게 지나가는 게 상책(...)




역시 인기가 많은 절망 요새입니다.

이쪽도 대기가 꽤 길어 보였기 때문에 패스했습니다.

애초에 실패율 99.99%라서 도전해 볼 생각도 안 들었고요(...)

개장 이래로 지금까지 성공한 팀이 총 4팀이라는 괴랄한 난이도.




이쪽 역시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공간인 모양이더군요.




전체 코스는 찍을 만한 각도가 안 나와서 일부만 찍었습니다.

이게 이 놀이공원 No.1의 롤러코스터인 '에에쟈나이카'입니다.

아마 이걸 타려고 2시간 동안 줄을 서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이하게도 신발을 벗고 타야 했고, 덕분에 발은 깨질 것 같았지만 스릴감은 엄청났습니다.

기존의 롤러코스터와는 다르게 앉아 있는 의자도 같이 회전을 해 주기 때문에

120km/h가 넘는 속도에 수직 낙하와 좌석까지 빙빙 돌아버리니 따라올 놀이기구가 없더라고요.




대충 개요를 보니 정신 없이 빙빙 도는 모양이었는데, 어지러울 것 같아서 얘는 안 탔습니다(...)




이쪽도 당시엔 운행을 안 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스케이트 링크도 있었습니다.

스케이크 링크 이용료 자체는 무료인데, 스케이트화를 빌리는 게 1인당 천 엔인가 그랬습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춥기도 하고, 음식은 실망스러워서 그냥 유루 캠 무대 탐방이나 돌 걸 그랬나

좀 후회를 하기도 했는데요, 아무튼 간에 기네스에도 등재된 놀이기구를 탔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나 싶기도 했습니다.


이때는 추워서 잊고 있었는데, 전율 미궁을 깜빡했더라고요.

그건 프리 패스로는 이용할 수 없고 1,000엔인가 추가로 내야 하지만 궁금했기에(...)

기껏 여기까지 와 놓고 그걸 놓친 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다른 굵직한 롤러코스터들은 전부 대기열 마감이 되어 버렸고

결국 일찍 돌아와서 카푸치노나 마시면서 돌아갈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니혼바시에 위치한 타이메이켄.

원래는 서서 먹는 라멘 코너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직원이 테이블석은 어떠냐고 묻기에 테이블석에 앉았더니

테이블석에선 라멘을 주문한 사람이 저밖에 없었습니다(...)


사이드로 주문한 보르시(50엔)와 코울슬로(50엔)

둘 다 50엔이라는 가격치고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코울슬로도 상큼하고 산뜻해서 라멘에 곁들어 먹기에 정말 좋았고요.




차슈멘에 버터를 추가했습니다.

뭔가 '양식점에서 라멘을 만들면 이런 맛을 내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뭔가 수프 자체도 절제된 깔끔함이 느껴지고, 차슈도 생햄을 썰어서 만든 것 같더군요.

저온에서 오랜 시간 동안 조리해서 만든 차슈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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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메이켄 (たいめいけん)

맛 : 8.2 / 10
CP : 8.5 / 10

주소 : 東京都中央区日本橋1-12-10

구글 지도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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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 : Cost Performance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새마을 식당.

'아니, 아저씨가 왜 일본에서 나와요...?'

백 선생님을 일본에서도 보게 되다니(...)




그렇게 돌아와서는 (직접 찍어 온) 후지산을 바라보며 카레면을...

본격 방 캠프(...)




  이날부터는 무릎이 완전히 회복이 되어서 정말 자유롭게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중간에는 이렇게 무릎이 튼튼할 줄 알았으면 그냥 유루 캠△의 무대 탐방이라도 가야 했던 게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 말이죠. 이제 슬슬 여행도 막바지로 향하고 있고, 다음 일정인 10일차는 두 편으로 나누어 작성할 생각입니다. 동물원에서 찍은 사진을 정리해 보니까 이게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글 하나에 전부 집어넣기에는 너무 스크롤 압박이 심해지겠다 싶더라고요.

  아무튼, 이렇게 여행 사진을 정리하면서 그때의 일들을 떠올리다 보니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네요. 아직도 제가 가 보지 못한 곳은 너무나도 많고, 해 보고 싶은 것들도 너무 많네요.







일본 전국 여행기 2018.02.05~2018.02.15

1. 일본 전국 여행기 1일차 : 겨울의 삿포로로 출발!

2. 일본 전국 여행기 2일차 : 오타루와 삿포로 속성 코스

3. 일본 전국 여행기 3~4일차 : 하코다테의 료칸에서 오사카의 도톤보리까지.

4. 일본 전국 여행기 5일차 : 교토와 하마마츠, 도쿄의 콜라보 카페.

5. 일본 전국 여행기 6일차 : 에노시마와 치바 무대 탐방

6. 일본 전국 여행기 7일차 : 사가미호에서 츠다누마까지

7. 일본 전국 여행기 8일차 : 온주쿠와 우바라, 금빛 모자이크 무대 탐방.

8. 일본 전국 여행기 9일차 : 후지큐 하이랜드 (2018.02.13)

Posted by 불량기념물

오늘도 귀여웠습니다.


[Ohys-Raws] 282MB (1280×720, mp4)

24m 00s

로 작업했습니다.




자막 다운로드

Colors 08.zip




수정 일자 : (아직 없습니다.)



※ 주석은 없습니다.


쭉 보다 보니, 우에노에 무대 탐방을 갈 곳이 상당히 많네요.

바로 다음 일정은 여름에나 잡힐 것 같은데, 예산적인 문제로 도쿄로 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고(...)

가능하면 우에노 일정을 더 잡아보고 싶은데 일단은 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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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량기념물

  이날은 평소보다 약간 일정을 늦게 시작했습니다. 평소 해가 뜨기도 전에 출발해서 7시에는 무대 탐방 일정이 시작되었겠지만, 지금까지 무릎 상태와 동선을 고려해서 일정을 단축도 하고 당겨서 진행하다 보니 남은 일정은 다소 루즈하게 진행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죠.


원래는 치바역에서도 장면이 제법 됐습니다.

다만, 이전부터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제가 처음 방문했을 때에 비해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이제는 대부분 신역사로 모두 이전되어서 상당 수의 장면은 더 이상 찍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장면만 찍게 됐는데, 이 장면도 위치는 제법 바뀐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10장 정도를 치바역 부근에서 찍을 생각이었는데, 싹 없어져 버리니 시간이 남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해결하러 갔습니다.

빠르게 나오면서도 저렴한 걸 찾았더니, 이렇게 베트남 쌀국수를 파는 가게가 있더라고요.

정확히는 교자 만두 전문점인데, 어찌 베트남 쌀국수도 판매하더군요(...)


단돈 390엔에 정말 만족스럽게 먹긴 했는데

웬 주정꾼이 와서 점원한테 개소리를 늘어 놓은 탓에 밥맛이 좀...

아침 시간에 취해서 들어오는 별 미친놈도 다 있구나 싶더라고요.




이 장면을 위해 일부러 특급 열차를 안 탔습니다(!)

나중에는 카렌이 일어나서 바깥을 가리키는 장면도 하나 있는데,

이 사진을 찍고 얼마 안 가서 바로 누가 와서 앉더라고요.

이후에도 소토보선을 타면서 기회가 없을까 싶었는데, 꼭 누가 한 명씩은 앉아 있던 탓에(...)




그렇게 한 시간 반 정도를 달려서 우바라(鵜原)역에 도착했습니다.

소토보선도 그렇고 우치보선도 그렇고, 치바는 깊숙이 들어갈수록 이렇게 산과 들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그러한 지방 특성상 수요가 적고, 단선 구간이 많아지고, 배차 간격이 안드로메다로 날가아죠(...)

소토보선의 경우 보통 열차만 다니는 역(우바라 등)은 배차 간격이 1시간에 1대.

특급 열차도 정차하는 역(온주쿠 등)은 2시간에 3대 정도 지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바라역은 지도상에 '가쓰우라'라고 적힌 곳 바로 옆입니다.

이 일대가 그냥 죄다 산밖에 없지요.

국제선 비행기를 타고 올 때도 치바의 크고 아름다운 산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런 역에서 작년까지 창구를 운영했다는 것 자체도 신기할 따름(...)

지방의 역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역무원이 없는 역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보통 승차권 발매기가 설치되기 마련인데, 여긴 특이하게도 그런 게 없고,

대신에 승차 증명서를 발급해 줍니다. 그건 나중에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아무튼, 그냥 당당히 걸어나오면 무임 승차로 오해받을 것 같기도 싶어서

역무원은 없지만 조용히 JR 패스를 빼들었다가 다시 집어넣고 길을 나섰습니다(...)

이거 왠지 작년에 오노리(大乗)역에서 했던 행위랑 비슷한 것 같은데.




카츠우라 해중 공원으로 가는 길에 유난히 터널이 많더라고요. 한 4~5개는 지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데를 지나다 보면 왠지 한 50년은 되었을 것 같은 막과자 가게도 나올 것 같고 그랬지만

애석하게도 그런 건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우측에 건물이 없었던 것인지 애니메이션에서는 탁 트여 있는데

실제로 가 보니까 바다 자료관인가 그런 건물이 세워져 있어서 똑같은 화면은 연출되지 않더군요.




여기서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근데, 찾아간 날에 물이 흐린 탓에 잘 안 보인다고 무려 66% 할인을 받았습니다.

무대 탐방을 목적으로 찾아온 제 입장에서는 아주 엄청난 이득이었지요.




나중에 다 돌아보고는 여기서 밥을 먹을까 싶었는데, 시간이 애매하더라고요.

열차가 1시간에 1대밖에 없는 걸 감안하면 여기서 밥 먹다 놓치면 상당히 타격이 크겠다 싶어서

그때는 그냥 바로 역으로 향했습니다.




목적지는 사진에 보이는 바다 위에 서 있는 탑입니다.




작중에서는 굉장히 어둡게 나왔지만, 실제로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밝았습니다(...)




로우 앵글로 찍어 볼까 싶기도 했는데, 마침 들어오는 손님들이 있길래 적당히 찍고 패스.




저는 그냥 무대 탐방의 일환으로 방문하긴 했는데, 가족 단위 그룹이 많이 오더라고요.

그 사람들은 하필이면 물이 흐린 날에 왔으니(...)




순간 아야야가 떠올라서 흐뭇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대체 물이 왜 흐리다는 건지 이해를 못 했습니다.

암만 봐도 날은 맑고 바다는 그냥 바다인데...(?)




근데, 이날따라 바람이 유독 강했습니다.

조금만 폰을 약하게 쥐었더라도 아마 바람에 날려서 저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을까...

진짜 무슨 태풍이라도 부는 줄 알았습니다.




어지간하면 사람이 없을 때 찍으려고 했는데, 바람이 너무 세서 그럴 여유가 없었습니다.

사진 좀 찍겠다고 그러다가 까딱 잘못하면 핸드폰을 잃을 듯하여 신속하게 찍고 건물로...




진짜 밑으로 내려와서 보니까 아무것도 안 보일 수준이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덕분에 애니메이션과 최대한 비슷한 장면을 찍을 수 있었지만요.

남들은 다 아쉬워하는데 혼자 좋은 사진을 찍었다고 좋아하는 이상한 상황(...)




여긴 내려오는 계단과 올라가는 계단이 나뉘어 있어서 올라가는 계단에서 찍긴 했는데요.

아마 애니메이션에서는 내려가는 계단이 맞을 겁니다.

좀 정확하게 찍으려고 했는데, 뒤따라 내려오던 일행이 있어서(...)




근데 생각보다 별거 없는데도 평소 960엔은 받았다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니 생각보다 꽤 요금이 세긴 하네요.




이렇게 보면 별로 바람이 세 보이지 않은데(...)

사진만 찍고 폰은 바로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괜히 폰 만지면서 가다가 날아갈 듯해서...




자료관도 들렀다가 갈까 싶었는데, 일단은 바로 역으로 와서 느긋하게 기다리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우바라역에는 승차권 발매기가 없는 대신에, 승차 역 증명서를 발권해 줍니다.

이걸 갖고 하차하는 역에서 역무원한테 보여주고 요금 정산을 하면 되는 것이죠.


저는 JR 패스이기 때문에 이런 게 필요 없습니다만, 설명을 위해 뽑아 봤습니다.




그렇게 다시 소토보선을 타고 이번엔 온주쿠역에 내렸습니다.




이 역도 마찬가지로 규모는 작은데, 그래도 특급 열차도 정차하고 역무원도 있더군요.




달 사막 기념관의 모습.




기념관에서 해변 쪽으로 가다 보면 이렇게 낙타상이 있습니다.

이 부근은 모래 입자도 굉장히 작고 진짜 사막 같은 느낌도 나더라고요.

낙타상 쪽은 비록 그런 모래가 없었지만(...)




탁 트인 겨울 바다.




워터파크 부근에 있는 해변으로 가는 길입니다.




저놈의 햇빛 때문에(...)




여기까지는 그런대로 장면들이 비슷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는데, 바다의 집(海の家)이라 불리는 노점들이

여기서 7~800m 떨어진 곳에 밀집되어 있더라고요.

역과는 정반대 방향이기도 해서 시간적 측면을 고려해서 포기했습니다.

일단 밥도 먹어야겠다 싶었고(...)




이쪽은 가로등이 전부 이렇게 되어 있더군요.




그렇게 역까지 쭉 왔는데, 빠르게 먹을 만한 게 없더군요.

그나마 있는 가게들도 어째 쉬는 가게가 상당히 많았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자판기에서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사 먹었습니다.

14시 30분이 되어 가는 시점에서 아직 점심을 못 먹고(...)




그렇게 특급 와카시오를 타긴 했는데

이게 편성이 되게 웃긴 게, 지정석이 1량이고 4량이 자유석이더라고요. (총 5량 편성)

일반 열차는 치바역이 종점이기 때문에 도쿄역까지 가려면 이 차량을 타야 했는데

하마터면 자리에 앉지도 못할 뻔했습니다(...)




아, 그리고 지난 여행기에서 착각했는데 나고야는 이날 다녀왔습니다.

지난 여행기에서는 그냥 영화 본다고 시간이 많이 늦어졌던 것 같네요.

아무튼 16시 30분이 되어서야 점심을 먹었습니다(...)




뜨시게 먹는 거랑 그냥 차가운 거 있다길래 뜨시게 먹을 수 있는 걸 달라고 했더니 이런 걸 줬습니다.

전투 식량처럼 줄을 확 뽑으면 발열제가 터져서 가열되는 모양이더라고요.

설명에도 적혀 있듯이 그냥 확 뽑아 버리면 됩니다.

맛이야 뭐, 무난했습니다.




그렇게 나고야를 다녀오고 저녁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라멘이 너무 좋은 코이즈미 양'에서도 나왔던 줄 서서 먹는다는 라멘집.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무테키야(無敵家)입니다.




제가 갔을 때도 한 20명 정도 줄을 서 있었는데, 죄다 중국인이더라고요.

솔직히 그냥 돌아갈까 싶은 생각도 좀 많았습니다. 중국인 많은 가게치곤 좋은 기억이 없어서...

저는 혼마루(本丸)-X에 튀긴 마늘 토핑을 주문했습니다.




확실히 맛은 있더라고요.

일단 걸쭉하고 진한 돈코츠로 잘 만든 라멘임에는 분명합니다.

식후에 자스민 차를 물에 희석해서 마시니 되게 깔끔해서 이건 참 센스가 좋다 싶기도 했고.


다만, 30분 이상 기다려 가며 다시 먹을 거냐고 물으면 그때는 좀...

얘네들 먹는 것도 진짜 느리고 시끄럽기만 되게 시끄럽고. 중국인 많은 가게는 그래서 싫어요.

중국인 손님이 좀 줄어들면 그때는 다시 방문해 볼까 싶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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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테키야(無敵家)

맛 : 8.0 / 10

CP : 8.1 / 10

주소 : 東京都豊島区南池袋1-17-1 崎本ビル

구글 지도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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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 : Cost Performance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다시 슈퍼를 들렀습니다.

며칠 동안 두고 먹을 디저트류랑 자막 작업 후에 먹을 멘치카츠에

다음 날 아침으로 먹을 빵을 좀 사 왔습니다.

가운데의 빵은 그냥 모닝빵 같은 게 아닐까 싶었는데, 안에 크림이 들어 있어서 맛있더라고요.

이번에도 역시 이 모든 구성은 세금 포함 단돈 682엔!




  기억상으로는 아마 이날부터 무릎 상태가 확연하게 좋아지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이날은 무릎이 아팠던 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뭔가 살짝 무리하면 안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고통으로까지 이어지진 않았고 이날 이후로 쭉 회복세로 바뀌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덕분에 남은 일정은 정말 가벼운 몸으로 움직일 수 있었고, 거의 마지막에는 무대 탐방 일정을 즉석에서 끼워 넣고 촬영하러 돌기까지 했지요. 그렇게 아팠던 무릎이 이런 강행군과도 같은 일정 속에서 어떻게 나은 건지는 아직도 그저 신기하기만 하네요.







일본 전국 여행기 2018.02.05~2018.02.15

1. 일본 전국 여행기 1일차 : 겨울의 삿포로로 출발!

2. 일본 전국 여행기 2일차 : 오타루와 삿포로 속성 코스

3. 일본 전국 여행기 3~4일차 : 하코다테의 료칸에서 오사카의 도톤보리까지.

4. 일본 전국 여행기 5일차 : 교토와 하마마츠, 도쿄의 콜라보 카페.

5. 일본 전국 여행기 6일차 : 에노시마와 치바 무대 탐방

6. 일본 전국 여행기 7일차 : 사가미호에서 츠다누마까지

7. 일본 전국 여행기 8일차 : 온주쿠와 우바라, 금빛 모자이크 무대 탐방.

Posted by 불량기념물

  드디어 비지니스 호텔에 도착하고 모처럼 굵고 짧은 수면을 취하게 됐습니다. 시끄럽게 코를 고는 사람도, 밤 늦게까지 불 환하게 켜 놓고 떠드는 무례한 외국인을 걱정할 것도 없이 혼자서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었기에 5시간 정도의 짧은 수면 시간이었지만 전날보다는 아주 쾌적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번에도 해가 뜨기도 전의 이른 아침에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잠도 부족하고 아침에는 좀 앉아서 가야겠다는 생각에 특급 열차 지정석을 미리 예약해 뒀습니다.

이때, 피곤해서 요일 감각이 사라졌는지 출근길에 츄오·소부선과 츄오 쾌속선만큼은 절대 안 된다는 생각에 이 열차를 예매하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까 이때 일요일이었네요.

물론, 그래도 특급 열차를 타고 가는 게 훨씬 편하니까 이 선택이 나았던 건 분명합니다.


이 열차가 치바역에서 미나미오타리역까지 가는 굉장히 긴 운행 거리(약 340km)를 자랑하는 열차였는데요. 

킨시초-하치오지 구간은 약 50km밖에 안 되니 저는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를 탄 셈이지요.

아무튼 하치오지역에서 츄오 쾌속선으로 갈아타고 타카오역까지 가서 다시 츄오 본선으로 갈아탔습니다.




타카오역에서 딱 역 하나 떨어져 있는 사가미코(사가미호)역.

역 하나밖에 안 떨어져 있는데 그 거리가 거의 10km 정도 됩니다(...)

그래서 이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부터는 열차 안에 화장실도 있습니다.


츄오 본선은 유루 캠△에서도 등장했던 후에후키(笛吹) 공원과 그쪽의 캠프장 부근도 지나며

또, 주인공 일행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JR 미노부선(身延線)도 코후역에서 환승 가능하죠.

린이 스쿠터를 타고 혼자 갔었던 스와호 부근도 지납니다.




그렇게 역에서 좀 내려오니 사가미호가 보였습니다.

여전히 무릎 상태는 썩 좋지 않아서 내려오는 도중에 정말 고통이 극심했습니다.




그래도 도착헀으니 우마루 무대 탐방을 얼른 진행해야겠지요.




우마루와 실핀이 서 있었을 난간.




애니에서는 타점왕(야구)였지만, 실제로는 득점왕(축구)이더군요.

인터넷에서 검색한 결과 8시 반부터 영업을 개시한다는 정보를 얻고 가 봤는데, 안 열었더라고요.

아무래도 동계 기간에는 좀 더 늦게 여는 모양이었는데, 기다릴까 싶다가 그냥 빨리 움직이는 걸로 했습니다.




원래는 가게 내부 장면도 있었고, 몇 장면을 더 찍어야 했지만 서둘러서 다음 장소로 가는 걸로...




하치오지역도 잠깐 들러서 몇 장 찍었습니다.




우마루와 에비나가 서 있었을 벽(!)




역시 사람이 좀 많은 역이었기 때문에 비슷하게만 찍고 신속하게 이동.




이쪽까지는 그런대로 비슷한데, 나중에 UMR로 변장(?)을 하고 들어간 게임 센터.

그 게임 센터는 현실에서는 빠칭코 가게였더라고요.

설마, 사실 우마루가 했던 것들도 빠칭코였던 건...




다행히 휴일의 아침이어서 여긴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작중에 등장한 저 노란 간판은 어떻게 해도 잘 안 보이더라고요.

우측에 무슨 구조물로 가려지기도 했고, 조금 더 뒤로 가면 그 앞에 있는 가게 천막에 가려지고(...)

앞에 있는 가게의 천막이 워낙 크고 아름다워서 싹 다 가려 버리더라고요(...)




원래는 니시하치오지 근처의 신사도 하나 들렀어야 했는데

귀찮기도 하고 무릎도 썩 안 좋아서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금빛 모자이크의 무대 탐방을 위해 찾은 츠다누마.


마침 '역시 내 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속'의 OVA에 등장했던 나리타케가 여기로 이전했기 때문에

이곳을 가장 먼저 찾기로 했습니다.




작중에 나왔던 건 아마도 가장 기본 메뉴일 텐데, 저는 차슈멘으로 골랐습니다.

일단 그냥 척 보기에도 볼륨이 엄청난데요.

면은 오오모리에 세아부라는 기타기타(ギタギタ)로 아주 통 크게(?) 주문했습니다.




이게 국물인가 기름인가!

저 허옇게 둥둥 뜬 건 마늘이 아니라, 전부 세아부라(背脂)라고 하는 돼지 지방을 체로 쳐서 뿌린 겁니다.

당연히 엄청나게 묵직하고, 먹다 보면 느끼해지지만 이 묵직한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간도 세고, 많이 묵직한 편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만한 음식이지만

세아부라 찹찹(背脂チャッチャ) 계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추천하는 가게입니다.




처음에는 없었던 물컵이 등장!

제가 어지간한 라멘은 물이 따로 필요하지 않는데

이건 확실히 국물까지 싹 비우려면 입을 좀 헹궈야 하더라고요.

애초에 차슈멘인 데다 기름 양 최대에 오오모리까지 했으니 볼륨 자체가 어마어마했지만

그래도 맛도 볼륨도 모두 챙긴 정말 만족스러운 한 그릇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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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케 츠다누마 본점(なりたけ 津田沼店)

맛 : 8.5 / 10

CP : 8.5 / 10

주소 : 千葉県船橋市前原西2-11-7 第2矢野ビル 1F

구글 지도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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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 : Cost Performance




맛있게 먹고 났으니 다시 무대 탐방을 시작해야겠지요.

츠다누마역 북쪽 출구를 나오면 보이는 PARCO 건물 측면입니다.




장면 순서상으로는 이게 먼저 나와야 했는데, 사진 찍은 순서는 반대여서(...)

아무튼 아야를 발견한 앨리스의 모습이었습니다.




이 장면 역시 광각 렌즈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말 운이 좋게 사람이 하나도 안 보이는 컷이 찍혔는데요.

츠다누마역도 진짜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 곳 중 하나라 사진 찍기가 힘들었습니다.

이것도 정밀하게 찍긴 힘들었고, 그냥 비슷하게나마 찍은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이 장면은 찍으려면 차도로 나가야 했기 때문에 그냥 육교 위에서(...)




어째 작중에서는 사람들이 차도 한복판을 아무렇지 않게 걸어다닙니다(...)




츠다누마역 남쪽 출구에서 이온(AEON)으로 이어지는 자그마한 공원.

이쪽도 진짜 사람들 엄청 많이 다니더라고요.




한 15~20분 정도 기다려 봤는데, 도저히 가망이 없어서 그냥 대충 찍고 이동(...)




이것도 똑같이 찍으려면 사람들 많이 지나는 길 한복판에 서야 했기에

민폐가 될 듯하여 그냥 옆으로 비켜서 찍었습니다.




이쪽은 반대로 휴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제법 많더라고요.

역시 편히 마음 놓고 찍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워서 대충대충.




웬일로 올라오는 사람이 15초 정도 없길래 이때다 싶어서 재빠르게 찍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일반적인 핸드폰 카메라로는 똑같이 찍을 수 없었다는 점(...)




누가 또 와서 앉을까 싶어 잽싸게 찍었는데, 역시 오른쪽으로 더 가야 했던 사진.




역시 마찬가지로 조급하게 찍었다는 느낌이 팍 듭니다만, 어쩔 수 없죠(...)




금빛 모자이크는 츠다누마 쪽 말고도 후나바시에 약간의 장면이 더 있고

케이세이 본선을 따라 우스이역과 그 부근에도 상당히 많은데, 이번에는 패스했습니다.

언젠가 다시 도쿄 쪽으로 오게 될 일이 있으면 그때 다시 둘러보는 것으로...




지난 일정에 깜빡했던 디즈니 랜드 앞(마이하마역)에서도 한 컷.

물론, 돈도 없고 같이 갈 사람도 없어서 디즈니 랜드는 패스했습니다(...)




이케부쿠로의 한 극장에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Take On Me-를 보러 갔습니다.

여태껏 필름 가챠는 늘 실패해 왔는데, 그래도 이 정도면 이번엔 성공이지 않나 싶네요.




영화 시작 전 공식적으로 찍어도 된다고 안내가 나왔던 장면.

아니, 찍어서 SNS 같은 데에 홍보해 달라고 대 놓고 나왔지요(...)

감상은 그럭저럭 재밌게 봤습니다. 아마 BD 나오면 작업도 할 것 같고요.




이날 밤에 별 셋 컬러즈 작업이 있었기 때문에 어디로 먹으러 갈 여유는 없었고

숙소 근처 슈퍼에서 적당히 사 왔습니다. 이 모든 구성이 세금 포함 950엔!

다 좋았는데, 저 시오 라멘은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인생 최악의 시오 라멘이 아니었나...




  무대 탐방 일정이 늘어나면서 왠지 먹거리가 좀 소홀해진 것 같기도 하고, 사진 대조가 거의 전부다 보니 코멘트도 짤막해져서 좀 허전하다 싶은 느낌이 있는데, 구글 지도라도 대동해서 대략적인 위치라도 띄우는 편이 나을까 싶네요.

  아무튼, 이번 일정 같은 경우는 날이 밝았을 때 다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늦게 돌아온 이유가 있는데요. 지난 날에 나고야역에 뭘 두고 온 바람에 그걸 찾으러 다시 신칸센을 타고 다녀오게 됐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오후에도 무대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긴 했는데, 다리도 아프고 그냥 겸사겸사 쉬게 됐지요. 아, 물론 물건은 찾아왔습니다(...)







일본 전국 여행기 2018.02.05~2018.02.15

1. 일본 전국 여행기 1일차 : 겨울의 삿포로로 출발!

2. 일본 전국 여행기 2일차 : 오타루와 삿포로 속성 코스

3. 일본 전국 여행기 3~4일차 : 하코다테의 료칸에서 오사카의 도톤보리까지.

4. 일본 전국 여행기 5일차 : 교토와 하마마츠, 도쿄의 콜라보 카페.

5. 일본 전국 여행기 6일차 : 에노시마와 치바 무대 탐방

6. 일본 전국 여행기 7일차 : 사가미호에서 츠다누마까지

Posted by 불량기념물

  홋카이도와 킨키(칸사이)를 거치고 드디어 시작된 무대 탐방 일정입니다. 이번에도 워낙에 코스가 하드한 일정이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도미토리 룸에서 매너를 개나 줘 버린 외국인들 덕분에 4시간도 못 자고 바로 일정을 강행하게 되었습니다. 해가 뜰 즈음부터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목적지인 에노시마(카나가와현)에 7시 정도에는 도착해야 했고, 이른 아침부터 길을 나섰습니다.


이리...야...?

물론, 그 이리야는 아니지만 우에노역에 이런 개찰구가 있습니다(...)

아무튼, 우에노역에서 후지사와역까지 직통하는 노선이 있어서 잠깐 눈을 붙일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오다큐 에노시마선을 타는 게 좀 더 목적지까지 가깝고 빠르게 갑니다만

이번에는 일주일간 친구.에 나온 장면을 찍기 위해서 일부러 에노시마 전철을 이용했습니다.

얘네보다 더 멀리서 출발해서 3시간도 더 일찍 도착




그렇게 한참을 걸어 에노시마 부근에 위치한 카타세 니시하마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작중에서는 밤이었지만, 여기에선 점심 무렵에 떠날 예정이었기에...




작중에선 폭죽의 불꽃이 힘차게 솟구쳤지만

제가 찍은 사진에서는 햇살이 힘차게 내리쬐고 있네요.




작품이 바뀌어 이번에는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 쨩입니다.

1기의 마지막에 에노시마로 간 에피소드가 있었지요.

그런데 수족관 가격은 생각보다 좀 센 탓에 그냥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무대 탐방에 쓸 사진 몇 장 찍자고 2100엔을 내는 건 좀(...)




떨어져 있는 조개를 보고 맛있겠다고 했던 나나가 떠올라서

저도 잠깐 찾아봤는데 안 보이더라고요(...)




이래 보여도 아침 시간에 운동이나 개 산책 시키러 나온 사람이 꽤 많아서 로우 앵글은 부담스럽더군요.

까딱 잘못했다가는 경찰 아저씨가 출동할 것 같아서 소심하게 찍었습니다(...)




왼편은 공사 중이어서 아쉬웠습니다.




이때의 키리에가 너무나 귀여웠기에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보고 잠깐 흐뭇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굉장히 이른 시간에 갔기 때문에 어지간한 가게는 전부 영업 전이었습니다.




올라갈 때는 저 가게가 되게 한산했는데, 나중에 내려올 때는 엄청 붐비더라고요.

그냥 아예 이때 사진을 찍어둘 걸 그랬습니다.

남은 한 장면은 사람이 너무 붐비는 바람에 그냥 포기하고 돌아섰습니다.




공중부양을 할 수만 있다면 정말 똑같이 찍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리 아프다는 놈이 무대 탐방 사진 좀 찍자고 그렇게 미친듯이 기어올랐습니다.

일단 여기서 28m 높이의 계단을 올랐고(...)




다시 여기로 가는 동안 똑같은 높이를 또 오르고, 내리고 다시 또 오르고(...)

눈물이 날 정도로 왼쪽 무릎이 아파서 사진을 확인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찍힌 줄 알았으면 빛 조절도 좀 하고, 수풀에 들어가는 한이 있어도 각도 다시 잡았을 텐데(...)




구글 지도에 의하면 한 50m 정도 올라온 것 같은데, 50m가 이렇게 높았던가(...)

내려갈 때도 무릎 통증이 너무 심해서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카이사쿠(貝作)라는 곳입니다.

작중에서 우마루 일행이 식사를 해결했던 곳이죠.




저렇게 한 상 차리고 싶었는데

일단 시라스동은 동계 기간 동안 수확이 금지되기 때문에 주문할 수 없다더군요.

저장용으로 비축해 둔 걸 데쳐서 팔기는 하는데, 그래서야 소용이 없으니(...)

시라스동에 가리비까지 그냥 정신 나간 만찬을 즐기고자 했는데 그건 무산됐습니다.

옥수수랑 오징어야 맛은 뻔하니 평가는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치바역은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도 이래저래 공사가 오랫동안 진행 중이더군요.

제가 2년 전에 방문했을 적에도 역 내부에 공사가 진행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덕분에 이후 촬영할 금빛 모자이크에서도 그림이 상이한 바람에 못 찍은 게 많았습니다.




그렇게 이번에는 '역시 내 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의 무대 탐방입니다.

에노시마에서 치바까지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니까 이번에도 역시 정신 나간 동선이(...)

다만, 이번에도 JR 노선을 충실히 이용했기 때문에 오다큐 구간 제외하곤 전부 그냥 탔지요.

JR 그룹이 이 사람을 싫어합니다.




역내청 속 OVA에서 이로하와 하치만이 갔던 카페.




이로하가 주문했던 메뉴를 주문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마카롱 사이즈가 꽤 크더라고요.

그리고 그만큼 깨끗하게 먹기가 힘들었지만, 어쨌든 맛있게 먹었습니다.

디저트 계열 역시 전문(?)이 아닌지라, 평가는 넘어가겠습니다(...)




케이세이 이나게역.

케이세이는 치바 쪽에 집중된 노선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평소 탈 일이 별로 없는 노선입니다.

도쿄에 오면 토에이 지하철이나 JR 노선이 잘 짜여져 있으니...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야마노테선과 츄오·소부선 의존도가 높아서 거의 JR만 있어도(...)




코마치한테 고미 쨩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오빠[お兄ちゃん] + 쓰레기[ゴミ])

오레기쯤 되려나요. 3년 전에 번역은 뭐라 썼더라(...)




고미 쨩이란 말을 듣고 새로운 어휘가 늘었다며 기뻐하던 유키노시타 양.




이나게 센겐 신사에서 내려오는 길.




사람도 별로 없길래 느긋하게 한 컷.




처음엔 이런 길이 어디에 있나 좀 헤맸는데, 내려가는 길에 확연하게 보이더라고요.




이로하스와의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커뮤니티 센터.




여기도 은근히 사람이 많이 지나다녀서 좀 찍기 힘들었습니다.




누가 뭐래도 이로하의 매력은 역시 이 일부러 노린 듯한 귀여움.

요망하다고 해도 되겠지요.




왠지 이로하의 사진이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건 기분 탓일 겁니다.




"뭐죠, 혹시 방금 저를 꼬신 건가요?"

"사진 좀 많이 찍어 준 정도로 넘어갈 거라 생각하다니, 뻔뻔한 것에도 정도가 있죠. 죄송해요, 무리예요."




이렇게 보니 같은 장소에서 참 여러 방향으로 찍었다 싶네요.




아무튼, 이로하스 사진이 좀 많긴 했지만 저는 역시 유이가하마 유이가...

마마가하마도 있으니까 일석이조 아닙니까.




어째 전부 노을이 진 시간의 사진인데, 저는 그냥 대낮에 찍어 버려서(...)




여태껏 하루노가 들어간 사진은 처음 찍는 것 같기도 하네요.




시립 이나게 고등학교도 한 컷.

물론, 실제로 학생들이 다니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안에 들어가면 안 됩니다.

이 주변에도 장면이 좀 있긴 한데,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받을까 싶어서 이것만 찍고 돌아섰습니다.




JR 이나게카이간역 근처에 있는 마린피아.




역 안에는 사람이 별로 없던데, 이상하게 역 앞에는 좀 드문드문 있더라고요.




아마도 이제껏 다닌 역내청 무대 탐방 중 유일한 1기 때 그림이 아닐까 싶습니다.

교토도 2기였고, 카사이 임해 공원도 2기였고. 이번 치바 일정도 죄다 2기 장면만(...)




전날 아키하바라에 갔었지요.

그때 토라노아나를 돌았는데, 사려고 했던 동인지가 마침 다 떨어졌더라고요.

조만간에 재입고 예정이 있긴 했는데, 혹여라도 출국 때까지 안 오면 어쩌나 싶어서 웹을 확인해 보니

토라노아나 나고야점에 재고가 있다고 적혀 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신칸센을 끊었습니다.

통상적으로 신칸센 왕복 비용이 2만 엔 정도 나오겠지만, 저야 뭐 JR 패스가 있었으니...

그래도 19금 동인지 사러 도쿄에서 나고야까지 달려가는 본격적인 미친놈.




층 하나하나는 면적이 좁았지만 8층이나 되다 보니까 제법 규모가 되더라고요.

토라노아나를 방문한 이후에는 멜론북스 나고야점도 들렀습니다.

그쪽도 2갠가 3개 층을 운영하고 있어서 역시 규모가 제법 되더군요.




좌측 상단의 책이 나고야까지 달려가서 사 왔다는 그 동인지.

홋카이도에서 도쿄에 도착하고 캐리어를 호텔로 보내 버린 후 줄곧 가방과 노트북을 들고 다녔기에

그동안 구입했던 건 전부 어떻게 잘 넣고 다니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틀 간의 일정이어서 처음부터 챙겼던 짐 부피가 적었던 게 다행이었지 싶었습니다.

처음부터 짐이 많았다면 이만큼 사서 들고 다닐 수도 없었겠지 싶더라고요.


이날 저녁은 오리진 벤또라는 유명 도시락 체인점에서 간단히 사 먹었습니다.

호텔 리셉션이 23시까지여서 그 시간을 맞추는 것도 빠듯했던 터라 어디 갈 여유가 없었거든요(...)




  슬슬 여행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어느 정도 안정이 되긴 했는데요. 여행 초반부터 우려했지만, 왼쪽 무릎 상태가 썩 좋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한이 좀 생기더군요. 이전처럼 어떻게든 강행하려 해도 통증 때문에 한계가 생기고, 그 때문에 생략해 버린 무대 탐방 사진도 제법 됩니다. 결국 나중 일정을 생각해서 어떻게든 루트를 다시 최적의 동선으로 짜고 그 과정에서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장면은 과감하게 내치고, 그렇게 만들어진 시간에 이후 일정을 당겨와서 진행하기도 했고요. 그 때문에 일정 자체는 큰 변동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충실한 무대 탐방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 전국 여행기 2018.02.05~2018.02.15

1. 일본 전국 여행기 1일차 : 겨울의 삿포로로 출발!

2. 일본 전국 여행기 2일차 : 오타루와 삿포로 속성 코스

3. 일본 전국 여행기 3~4일차 : 하코다테의 료칸에서 오사카의 도톤보리까지.

4. 일본 전국 여행기 5일차 : 교토와 하마마츠, 도쿄의 콜라보 카페.

5. 일본 전국 여행기 6일차 : 에노시마와 치바 무대 탐방

Posted by 불량기념물

오늘 할당량도 충족.


[Ohys-Raws] 283MB (1280×720, mp4)

24m 00s

로 작업했습니다.




자막 다운로드

yuru camp 08.zip




수정 일자 : 2018 / 02 / 23


오타를 수정했습니다.



※ 주석은 없습니다.


슬슬 작붕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 마지막까지 힘을 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슬슬 1화 첫 장면이 회수될 타이밍이 온 걸까요.




'◈ 2018년 완결 자막 > 유루 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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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량기념물

ㅓㅜㅑ...


[Ohys-Raws] 303MB (1280×720, mp4)

23m 00s

로 작업했습니다.




자막 다운로드

ramen 08.zip




수정 일자 : (아직 없습니다.)



※ 주석.


일본에 여행을 갔을 때는 주위에 라멘집이 널려서 참 좋았는데

한국에서는 제대로 먹으려면 전철을 타고 한참 이동해야 하니 번거롭네요(...)

당분간 컵면이라도 주문해서 먹든가 해야...


오늘 작중 등장한 가게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스턴트 라멘 사쿠라 네리마 히카리가오카점

(インスタントラーメンさくら 練馬光が丘店)

도쿄도 네리마구에 위치. 인스턴트(봉지) 면을 조리해 파는 가게.


라멘 아츠기야

(ラーメン 厚木家)

카나가와현 아츠기시에 위치. 요시무라야 직계 가게.


요시무라야

(吉村家)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위치. 이에케 라멘의 원조.




다음은 제가 다녀왔던 가게입니다.

잠실역 부근의 장미 상가에 위치한 '라멘쨩'이라는 가게입니다.

위치적으로도 찾기 어려운 곳인지라 이만한 라멘을 내고도 손님이 별로 없었지만

한국에서는 가장 진한 콧테리 라멘을 내놓는 집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수프 한 숟갈을 마셨을 때 문득 든 생각이 유명 체인점인 '천하일품(天下一品)'이었는데요.

천하일품은 토리가라&채소 베이스지만, 이 가게는 돈코츠 베이스라 기본적인 맛의 차이는 있지만

콧테리 농도 자체는 천하일품과 상당히 유사할 정도로 아주 찐득합니다.

면 익힘 상태도 주문이 가능한 것도 상당한 장점이고요.

와카야마 돈코츠 쇼유급의 찐득한 수프를 맛보고 싶으신 분은 방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불량기념물

  홋카이도에서 오사카로 내달려서 자막 두 개를 작업하고, 4시간 가량의 수면을 취한 후 바로 일정을 재개했습니다. 오사카성에서 교토의 후시미 이나리 신사, 쿄애니 샵, 하마마츠, 도쿄의 콜라보 카페까지 정신이 나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 굉장히 바쁘게 움직였지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정말 하드하기 짝이 없는 일정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오사카성을 들렀습니다.

어차피 내부 관람은 애초에 생각해 두지도 않았고, 사람이 없는 사이에 휙 둘러볼 생각이었지요.

아침이라 그런지 이쪽으로 운동 삼아 나오신 분들도 되게 많더라고요.


아, 그리고 혹여나 이 일정 동안 캐리어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하실 분들도 계셔서 짧게 남기자면 도쿄역 내에 있는 야마토 쿠로네코 택배를 통해 도쿄에서 묵을 호텔로 체크인 당일에 도착하게끔 택배로 붙여 버렸습니다. 코인 락커에 넣자니 요금도 만만찮고, 나중에 회수하러 굳이 도쿄역을 들러야 했기에 요금도 덜 먹히고 수고도 덜 들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한적한 오사카성 입구.




도심 속에 우뚝 서 있는 오사카성.

역에서 한 20분 정도는 걸어서 오긴 했는데, 이른 아침이어서 문을 연 것도 아무것도 없고 했기에

성을 둘러보는 데 걸린 시간은 역에서 이곳까지 온 시간보다도 짧았습니다(...)




성의 옆에는 이런 건물이 있는데, 거의 식당인 모양이더군요.

물론, 너무 이른 시간이었기에 아직 영업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오사카성을 빠르게 둘러보고 바로 내달린 곳은 교토의 후시미 이나리 신사.

네, 제가 생각해도 동선이 좀 미친 것 같습니다(...)


이미 세 차례나 방문하는 곳이긴 한데, 다시 중턱까지 올라가기엔 다리가 너무 안 좋았기에

그냥 적당히 둘러보다가 오미쿠지나 뽑자는 생각으로 들렀습니다.




말대길(末大吉).

저도 처음 보는 거라 뭔가 싶었는데, '대길(大吉)' 중에서 가장 밑의 등급이 아닌가 싶었는데

얘기를 들어 보니까, 현재는 대길(大吉)이 아니지만 시간이 흐르면 대길(大吉)로 변한다는 뜻이라네요.

진짜 기가 막히게도 여행 중에 안 좋았던 다리가 그렇게 미친듯이 걸어 다녔는데도 거의 나았고 말이죠(...) 

"하나, 병은 나을 것이다. 믿고 기다릴 것."

올해는 앞으로 어떤 좋은 일이 있을지 내심 기대가 되네요.




그렇게 오미쿠지 결과를 보고 향한 곳은 쿄애니(교토 애니메이션) 본사였습니다.

현재 중2병 극장판도 상영 중이고, TV 애니메이션으로는 바이올렛 에버가든도 방영 중이지요.

쿄애니 본사 자체는 굉장히 규모가 작습니다. 물론, 외부인이 내부로 들어가는 건 불가능합니다.




쿄애니 본사에서 JR 코하타역 방향으로 좀 내려가다 보면 쿄애니 샵이 나옵니다.

건물은 어째 본사보다 큰데, 샵은 1층뿐입니다.

내부 촬영은 불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서 따로 찍어 두지는 않았습니다만, 규모가 많이 작습니다.

그래도 중2병 극장판이 상영 중이니 관련 상품이 좀 있을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더라고요.




어째 Free 상품만 가득하고, 최근 재밌게 봤던 작품들 굿즈는 거의 없더라고요.

그나마 메이드래곤 자료집이 있길래 이거라도 하나 사 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교토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하마마츠로 향하는 길.

그렇게 돌아다니고도 아직 12시가 안 지났습니다. 간단하게 아점으로 소고기 덮밥을 샀습니다.

고기는 역시 배반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엄청 맛있는 건 아니지만,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 즈음 하마마츠에 도착해서 바로 장어를 맛보러 갔습니다.

하마마츠에 왔는데 장어를 안 먹고 버틸 수가 없지요.




타베로그에서도 3.59점인 데다 가격대도 괜찮은 편이어서 기대가 되더군요.

오늘 주문하고자 한 음식은 우나기마부시(히츠마부시)입니다.

히츠마부시는 나고야의 명물이긴 한데, 장어만 맛있다면 그런 건 상관이 없습니다!




위에는 1/3씩 나누어 각각의 방법으로 먹는 게 제시되어 있지만, 저는 본고장의 방식대로 먹었습니다.

4등분을 해서 1/4은 장어 덮밥처럼 그대로 먹었고, 1/4은 깨와 파 와사비를 넣고 섞어서 먹었고

그 다음 1/4은 차즈케를 만들어서 먹었는데요, 이 집 같은 경우는 육수에서 카츠오부시 풍미가 나더군요.

덕분에 정말 구수한 맛이 제대로 느껴졌고, 남은 1/4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차즈케 형식으로 먹었습니다.

이전에 후쿠오카에서 방문했던 집도 만족스러웠는데, 여기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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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 스미테이(うな炭亭)

맛 : 8.6 / 10

CP : 8.0 / 10

주소 : 静岡県浜松市中区砂山町354

구글 지도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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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 : Cost Performance




그렇게 배를 채우고는 바로 무대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 쨩'에서 출장으로 왔던 하마마츠역의 북쪽 출구입니다.




역시 출구 쪽에 위치한 장소입니다.

이 외에도 몇 곳의 장소가 더 나오긴 했는데, JR 패스로 커버되는 지역도 아닌 데다

생각보다 제법 먼 바람에 그쪽은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하마마츠역에서 토카이도 본선을 타고 벤텐지마역으로.

여긴 본격적으로 가브릴 드롭아웃의 배경으로 쓰인 곳이죠.




약간 디테일의 차이는 있지만 동일 장소입니다.




눈앞에 대악마(희망 사항)와 천사보다 천사 같은 악마가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흠흠.




신이 나서 뛰어가는 사타냐의 모습이 눈에 선했습니다.




작중에서 마이텐지마(舞天島)라고 나온 지명은

마이사카(舞阪)역과 벤텐지마(弁天島)역에서 각각 글자를 따 와서 만든 것 같더라고요.

마침 두 역이 딱 붙어 있기도 하고요.




저는 작업 당시 얘네가 돌아가는 길에 왜 지하도에서 올라오나 싶었는데,

이쪽은 따로 횡단보도가 없어서 이렇게 지하도를 통해서 가야 하더라고요.

가뜩이나 무릎을 다쳐서 계단을 내려가는 게 힘들었는데(...)




마찬가지로 방금 막 나왔던 벤텐지마역입니다.




벤텐지마 해변에 도착하니 처음에는 이렇게 선착장이 딱 눈에 들어오더군요.




저도 여기에 앉아 뭐라도 먹고 싶은 생각은 들었지만

겨울이었던 관계로 영업 중인 가게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건 작중 장면하고 약간 다르게 찍혔는데요.

완전히 동일하게 찍으려면 제가 물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저 끝에 파란 그물망은 왜 쳐 놨는지 모르겠는데, 곳곳에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무대 탐방을 위해서는 겨울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여름에 여기에서 온갖 구도로 찰칵거리면 철컹철컹당하기 쉬울 테니...




바로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파란 그물망 때문에 한참 앞에 가서 찍어야 했습니다.

덕분에 그림은 좀 다르게 찍혔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디 높은 데에 올라가면 비슷하게 찍었을 것 같은데, 그럴 만한 곳은 안 보이더라고요.




지하도에도 붙어 있었고, 이렇게 역 앞에도 붙어 있더군요.

사실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장면은 몇 개 없긴 한데(...)

벤텐지마랑 서도서관이랑 하마마츠역으로 추정되는 몇 개의 컷 정도...

다리가 급격히 안 좋아진 관계로 도보가 다소 필요한 도서관은 따로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마마츠에서 다시 도쿄로 가는 길에 신칸센에서 후지산을 한 컷 찍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보지만, 언젠가는 유루 캠 무대 탐방도 할 겸 방문하고 싶네요.




그렇게 아키하바라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저 자리는 메르헨이 차지하고 있더군요.

한 달 동안 쭉 지켜봤는데, 매 에피소드마다 벗기기만 하고 별 내용도 없는 것 같아서 하차했지만요.




그리고 애니메이트 아키하바라점 4층 온리 샵 코너에 가 봤습니다.

이리야 온리 샵을 하고 있더군요.




아키하바라점은 매번 이런 거 구경하는 재미로 오는 것 같습니다.




쭉 둘러보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뭔가 구입할 만큼 좋아하는 작품은 아닌지라

그냥 감상만 하고 나왔습니다(...)




애니메이트 아키하바라점 건물 바로 뒤편에 위치한 캬라드리(캐릭터+드링크)에 왔습니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과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어서 저 역시 분홍색 코코아(?)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원래 콜라보 행사가 다 그렇듯이 가격은 센데, 결국 이런 특전을 받는 게 목적이다 보니(...)

코코아 사진은 찍어 두긴 했는데, 초점이 너무 흔들려서 그냥 생략했습니다.

코코아 위에 살짝 딸기 향이 나는 거품을 덮은 것 같던데, 맛은 코코아가 맞았습니다.




아, 참고로 테이크 아웃 매장입니다.

타코야키도 주문해 볼까 싶었는데, 양손에 들고 움직이긴 좀 불편해서(...)




그리고 바로 코엔지역까지 츄오 쾌속선을 타고 달렸습니다.

코엔지역에서 도보 10~15분 거리에 위치한 마치 아소비 카페 도쿄점인데요.

ufotable Cafe라고 적힌 바람에 못 알아챘습니다. 장소를 잘못 찾은 게 아닌가 하고(...)


알고 보니, 두 카페가 같은 공간을 쓰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래도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마치 아소비 카페 간판도 좀 걸어 놓지 싶더라고요.

여긴 좀 특이하게 1층에서 슬리퍼로 갈아 신고 2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카페 들어가자마자 Fate/Zero 쪽 장식물이 확 눈에 띄길래 잘못 온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SILVERLINK 제작의 이리야 같은 것도 보이길래 점원에게 살포시

마치 아소비 카페가 맞냐고 물어봤더니 맞다고 그러더라고요(...)




ufotable도 Fate/Zero겠다, 이리야도 어쨌든 Fate에서 파생됐겠다(...)

어째 별 셋 컬러즈를 목적으로 온 사람은 저밖에 없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실제로 TV에 별 셋 컬러즈 OP/ED이 흐르기 전까지는 제가 제대로 온 게 맞나 의심할 정도였으니.


아무튼, 음료는 "코토하"로 골랐고 디저트로는 모노크롬 파르페를 주문했습니다.

맛이야 뭐, 평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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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아소비 Cafe 도쿄점(マチ★アソビCafe東京)

맛 : 7.5 / 10

CP : 7.5 / 10

주소 : 東京都中野区野方1-38-11 永田ビル 2F

구글 지도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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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구석에 '마치 아소비 카페' 문구를 못 봤다면 계속 헤맸을 겁니다(...)




아아, 혼란하다. 혼란해. 왜 두 개의 카페가 한 공간을 쓰는 것인가.

아무튼, 아까 받았던 유이의 런천 매트가 구겨질까 싶어서 A3 클리어파일도 500엔을 주고 구매했습니다.

캐리어는 호텔로 보내 버렸고, 가방 사이즈가 작아서 접긴 접어야 하는데, 그냥 넣으면 100% 구겨질 테고

클리어파일에 넣어서 완전히 접히지 않도록 넣어 두자는 생각이었고, 어떻게 생각대로 잘됐습니다.




순서가 약간 반대로 된 느낌이 있지만, 어쨌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마치 아소비 카페 쪽이 더 일찍 끝나기에 어쩔 수 없이 디저트를 먼저 먹은 겁니다(...)




'라멘이 너무 좋은 코이즈미 양'에서도 나왔던 천하일품 코엔지점입니다.

이전부터 타베로그 기준으로 도쿄 내에서는 가장 평점이 높은 천하일품 점포였기에 궁금하긴 했는데

마치 아소비 카페도 들를 겸해서 방문해 봤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천하일품에 오면 항상 주문하는 라멘+차항(볶음밥) 세트.




도쿄에서 최고 평가를 받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볶음밥도 흠 잡을 데가 없었고, 콧테리 수프는 그야말로 다른 가게들도 본받아야 할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스이도바시점도 상당히 잘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코엔지점이 조금 더 뛰어난 것 같습니다.

천하일품의 본점은 교토에 있는데요, 굳이 교토까지 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이미 교토 본점도 다녀온 바 있긴 하지만, 도쿄에서도 충분히 본점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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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일품 코엔지점 (天下一品 高円寺店)

맛 : 8.5 / 10

CP : 8.5 / 10

주소 : 東京都杉並区高円寺南4-7-1 1F

구글 지도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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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Booking.com)

이후에는 우에노역 부근에 위치한 카오산 월드 아사쿠사에서 도미토리로 하룻밤을 보냈는데요. 워낙 늦게 도착해서 따로 사진 찍기는 민폐이기도 하고 찍어 놓은 건 없습니다. 그나저나, 저도 늦게 도착한 편인데 저보다도 더 늦게 도착해서는 불 환하게 켜 놓고 떠들고 노는 개념 없는 외국인들부터 4호 전차라도 지나가는듯한 육중한 소리로 코를 고는 사람까지, 덕분에 잠은 제대로 자지도 못했습니다. 이날을 계기로 다시는 도미토리는 이용하지 말자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여전히 하루에 수백 km를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는 강행군과도 같은 일정 속에 드디어 도쿄로 오고 시작된 무대 탐방이었습니다. 이번 일정 역시 JR 패스 기간 동안 4,550km 정도 움직인 것 같더라고요.

2/6 : 95km

2/7 : 314.3km

2/8 : 1449.5km

2/9 : 622.7km (5일차)

남은 기간에도 대략 2,000km를 더 움직이게 되는데, 무대 탐방 때문에 움직인 건 아니고 정말 사소한 이유로 잠깐 나고야까지 두 번을 왕복한 게 있습니다(...)







일본 전국 여행기 2018.02.05~2018.02.15

1. 일본 전국 여행기 1일차 : 겨울의 삿포로로 출발!

2. 일본 전국 여행기 2일차 : 오타루와 삿포로 속성 코스

3. 일본 전국 여행기 3~4일차 : 하코다테의 료칸에서 오사카의 도톤보리까지.

4. 일본 전국 여행기 5일차 : 교토와 하마마츠, 도쿄의 콜라보 카페.

Posted by 불량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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