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게시물206 [25/11] 8, 9일차 - 좀비 랜드 사가 극장판과 귀국 (25.11.04~05) 9일차는 낮 비행기여서 뭔가 이렇다 할 일정이 없어서 8일차 나머지와 함께 작성했다. 그렇게 도쿄에 도착해서 우선 짐부터 두기 위해 호텔을 먼저 찾았다.입구부터 굉장히 오래된 호텔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일본어를 잘하는 외국인은 요새 널리고 널렸을 건데, 아무튼 일본어를 굉장히 잘한다고 과자를 선물로 주셨다. 마지막 날이라 딱히 쓸 일은 없었지만, 냉장고가 크고 멀쩡한 게 인상적이었다.대부분의 비즈니스 호텔은 냉장고도 작고 냉각 성능도 시원치 않은지라(...) 이래저래 시설은 낡은 편인지라 그렇게 추천하는 바는 아니지만, 숙박비가 5만 원도 안 했기에.요새 도쿄도 숙박비가 굉장히 많이 올라서 5만 전후의 비즈니스 호텔은 정말 구하기가 어렵다. 호텔 야나기바시 · 1 Chome-3-12 Yanag.. 2025. 12. 2. [25/11] 8일차 ② - 닛코 토쇼구, 린노지 (25.11.04) 오전엔 타케치다이라의 전망대, 추젠지호, 케곤 폭포를 빠르게 돌아봤고, 오후에는 토쇼구와 린노지를 돌아보는 일정. 엘리베이터에 줄이 없었다면 딱 오픈 시점에 맞춰서 갔을 것 같지만, 또 줄 서 있기는 싫었기에 그냥 오픈 20분 무렵에 식당 앞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식당 바로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내가 삐끼(?) 같은 효과라도 된 건지 사람들이 하나둘 기웃거리더니 모여서 기다리기 시작해서 오픈 직전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리스트에 이름을 적고 대기했다. 생선은 산천어와 곤들매기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이때는 산천어를 골랐다.민물고기지만 민물고기 특유의 흙내 같은 건 전혀 없었고, 담백하면서 깔끔하다는 인상. 여기에 고추를 더해서 만든 미소를 살짝 얹어서 먹으면 상당히 별미다. Na.. 2025. 12. 2. [25/11] 8일차 ① - 아케치다이라, 추젠지호, 케곤 폭포 (25.11.04) 다리 상태를 감안해서 하루 푹 쉬고 난 다음 날.이날도 역시 오전 6시 전에 일어나서 가장 이른 시간에 목욕을 하고 돌아왔다. 전날 아사쿠사의 슈퍼에서 아침 식사로 사 온 계란 샌드위치.그리고 전날 호텔 자판기에서 구입해 놨던 흰 우유. 간단하지만 맛있는 조합. 그렇게 이른 아침에 체크 아웃을 하고 바로 역으로 향했다. 그래 봐야 저녁 시간대부터 아침까지 쉬었을 뿐인데, 그간의 강행군에 비하면 긴 휴식이어서 그런가 다리의 부담은 조금 덜했다. 확실히 전날 일정을 빨리 마무리하고 바로 출발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증기기관차의 진행 방향을 바꾸기 위한 설비인 전차대다.이번 일정에는 도저히 시간이 안 맞아서 어쩔 수 없이 포기했지만, 토부 닛코~시모이마이치~키누가와 온천 구간을 운행하는 증기.. 2025. 12. 2. [25/11] 7일차 ② - 키누가와 온천의 가성비 온천 호텔 (25.11.03) 당초 계획으로는 아키하바라의 팝업 스토어나 온리전 혹은 콜라보 이벤트 등을 살펴보려고 했는데, 원체 다리가 안 좋아서 오후 일정을 모조리 캔슬하고 닛코로 이동하기 위해 다시 아사쿠사역으로 왔다. 다만, 일정을 바꾼 것까진 좋았는데 14시에 출발하는 스페이시아X가 전석 매진이었다.케곤 등의 다른 특급을 탈까 싶다가, 그래도 이번이 아니면 언제 스페이시아X를 타 보겠나 싶어서 15시 차량으로 특급권을 끊은 후 근처 슈퍼에서 저녁거리를 구매한 후 역으로 돌아와 의자에 앉아 시간을 죽였다. 무슨 관련인지는 모르겠지만 MLB 도색이 된 특급 열차. 이것은 이번에 탄 특급 열차인 스페이시아X. 다만, 이 열차 같은 경우는 토부 닛코역으로 가는 열차라서 키누가와 온천으로 가기 위해서는 시모이마이치에서 하차 후.. 2025. 12. 1. [25/11] 7일차 ① - 길모퉁이 마족 무대 탐방 : 타마 동물공원 (25.11.03) 제목은 길모퉁이 무대 탐방이지만, 아침 일찍 가서 찍은 신주쿠역 근처의 몇 장은 청춘 돼지 시리즈의 무대 탐방이다. 우선은 숙소에서 나와서 아사쿠사역으로 향했다.오후에는 닛코로 이동할 예정이었기에 미리 캐리어를 토부 아사쿠사역 근처에 보관하기 위함이었다.근데 이른 시간대라 그런지 근처의 코인 락커가 보관된 곳들은 모두 셔터가 내려가 있어서 결국 아사쿠사역에 보관하게 됐다. 첫 30분은 100엔에 6시간마다 400엔 부과.결과적으로는 이쪽을 선택하는 게 맞았지만, 당초 계획으로는 6시간을 초과하기 때문에 다른 코인 락커를 찾았다. 코인 락커 크기가 좀 크긴 하지만 700엔.비싸지만 어쩔 수가 없다. 아무튼 캐리어를 넣어 두고 신주쿠역으로 향했다. 신주쿠역 부근의 아오이도오리. 신주쿠역 앞.이 외에도.. 2025. 12. 1. [25/11] 6일차 ③ - 청춘 돼지 시리즈 무대 탐방 : 도쿄 (25.11.02) 평소에도 무대 탐방은 자주 다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일정만큼 연달아서 강행군을 했던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여행 출발 전에도 제법 힘든 일정이 될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여기에 대비하지 못했던 변수까지 좀 더해지니 생각 이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이를 악 물고 어찌저찌 해내기야 했지만. 초기 계획에서는 마치다역에서 내릴 생각이 없었는데, 마침 아오바다이 쪽 일정이 너무 타이트해 보여서 그쪽을 빼면서 여태껏 언제 먹어야지 생각만 하면서 미루던 파인애플 라멘을 먹으러 가 보자는 생각이 들어 이 일정을 추가했다. 이 가게는 좀 특이하게 샵앤샵처럼 다른 가게 안에 별도의 키오스크를 두고 장사하고 있다.이 때문에 도대체 이 가게가 어딘지 헤맬 수도 있을 법해 보였다.주방은 같이 공유하던데.. 2025. 12. 1. 이전 1 2 3 4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