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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2016.04] 도쿄

도쿄 여행기 5일차 : 역내청 무대 탐방과 아키바 제2차 탐방

by 불량기념물 2016. 5. 10.

  이번에는 정말 작정을 하고 사전 조사를 해 뒀습니다. 이틀 전에는 사전 조사 미흡으로 수족관이 쉬는 날에 방문했기에, 이번에는 확실하게 조사를 마치고 아침 일찍 카사이 임해 공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원래는 공원에서의 탐방을 마치면 간단히 치바 현을 탐색할 생각이긴 했는데, 그때 일정이 꼬였던 바람에 오전에는 무대 탐방을 하고 오후에는 아키하바라 재 탐색을 목표로 했었지요.




일단은 카사이 임해 공원 역에 도착해서 찍었습니다.



이것은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장면.

물론, 이렇게 찍고 싶었지만 이런 구도를 찍으려면 키가 2m 이상은 되어야 가능할 법했기에 (...)

뒤로 물러나서 확대도 해 보고 그랬지만 어렵더군요.



역에서 바로 내려오자마자 보입니다.



애니메이션의 이 구도도 살짝 변화를 준 모양이긴 한데

이 장면처럼 정면샷을 찍으려 했지만, 실제로 주차장 구역이 좀 더 떨어져 있고

차의 주차 방향도 그냥 카메라 바로 정면이고 등등...



바로 공원으로 향하면 입구에 이렇게 공원 안내도가 있습니다.



아마 뒤로 물러나서 확대를 줬으면 비슷하게 찍혔을 것 같은데

길 한복판에 서 있는 것도 좀 그래서 알아볼 수만 있게 찍었습니다.



수족관 매표소 근처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어린애들은 여기서 자기 키랑 참치 키랑 비교를 하더군요.

워낙 사람이 많아서 사람이 없는 순간을 잽싸게 노려 찍었습니다.



이건 애니메이션하고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싱크로율!



역시 골든위크의 시작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로 많이 왔더군요.

가능하면 아무도 없는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그건 어쩔 수 없었네요. 흠흠.



사실, 이렇게 찍고 싶었지만 사람도 많고 그래서 똑같이 찍기는 좀 어려웠네요.

어떻게든 사람들 얼굴 안 찍히게 뒤통수만 보이는 타이밍도 일부러 노려서 찍었고 (...)



이건 찍는 순간 사람이 너무 많아서 흔들렸는데, 당시엔 눈치 못 채고 그냥 왔었네요.



사실, 이렇게 확대도 해 줬어야 했는데(?)



고놈 참 희한하게 생겼구나.

근데 확대를 하면 어두워서 그런지 품질이 쓰레기라, 확대 없이 찍었습니다.



이 정도는 키워서 찍어 주고 싶었는데.



철갑상어입니다!

근데, 만질 수 있는 시간대는 따로 있는지 지금은 만지지 말라고 붙어 있더군요.



이게 바로 그 녀석!



애니에서 봤던 설명은 어디 갔나...

아마도 바꾼 것 같습니다 (...)



원래 이건데 (...)



딱 여기긴 한데, 여기도 내용물이 조금 바뀐 모양이더군요.



그러고 보니, 난간도 안 찍었네 (...)



하치만과 유키농이 있었을 자리에 지금은 가족 손님들이 와 있네요.



역시, 아무리 봐도 수조 속의 내용물이 바뀌었어...



재차 확인하는 사진.



우측의 설명도도 그렇지만, 확실히 내용물이 바뀌었네요.

뭐, 애니메이션 종영한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니까 말이죠.



내가 본 것은 푸른 하늘...



애니에서 나온 건 저녁놀...



이 부분에서도 사실 아예 앉아서 촬영을 했어야 했는데

주위에 워낙에 사람도 많고, 이 촬영 장소가 딱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장소였기에...



역시 노을을 찍었어야 분위기가 살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진짜 이 날에 사람이 겁나 많았습니다.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저는 여기서 15분을 대기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안 찍히는 것도 그렇고, 저기 출입구가 닫힌 상태에서 찍기 위해...

그것도 무릎을 꿇고 찍어야 비슷한 구도가 나오더군요(?)



바로 이 장면입니다!



오늘의 베스트 컷.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저는 45분 가량을 대기했습니다.

정말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그것도 카메라를 거의 바닥에 대듯이 각도를 잡아야 했기에.

(사람 많을 때, 그것도 치마 입은 여자가 있으면 철컹철컹 오해받기 딱 좋은 구도.)

정말 거의 엎드리듯이 찍어낸 베스트 컷.

역시 노을이 없는 게 아쉽습니다만.



눈이 내리고 노을만 졌다면 똑같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열차에도 사람이 겁나 많았기에 최대한 얼굴이 안 나오는 각도에서 촬영.

그래서 애니메이션의 구도와는 약간 다릅니다.



자, 이제 저 대관람차를 타러 갑시다.

저 안에서도 찍을 게 있기 때문이지요.



탑승권 일발 장전!

근데, 탑승 직전에 여자 직원이 몇 명이서 왔냐기에 (아마 뒤에 가족 팀하고 같이 온 걸로 안 듯.)

혼자라니까 그만 못 참고 빵 터지던데, 오타쿠가 여친 없이 혼자서 올 수도 있지 ㅠㅠ



좋아, 이 각도다!

싶어서 한 방 찍었는데, 찍고 나니 느낌이 쎄하더군요.



올라갈 때의 사진이었으니 반대편인데...

근데, 내려갈 때 반대 방향에서 찍었으니 이 장면을 다시 찍으려면 한 번 더...

한 번 타는데 24분이나 걸리고 또 타는 게 이상하게 여겨질 테니 그냥 포기했습니다(...)



깨진 멘탈을 부여잡고 나머지라도 찍었습니다.



애니에선 온통 눈으로 덮였네요.



흠흠.



오늘은 배도 없고, 이것도 약간 낮은 각도에서 확대를 준 모양이긴 하더군요.



요건 카사이 임해 공원 역에 있는 음식점에서 주문했던

히야시츄카+챠항 세트.



이제는 아키바로 넘어가야 하는데, 사진 찍는 걸 새까맣게 잊었습니다(...)

그냥 전리품 소개나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지금 집에 이 따위로 둔 게 아니라, 잠깐 꺼내서 찍은 겁니다.

태피스트리는 일단 집에 걸어 둘 공간 좀 만든 후에...

첫 날에 너무 퍼부은 탓에 이 때는 조금만 샀습니다.



자막을 만들어 놓고 원작은 안 한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바로 질렀습니다.






그리고 이 인간은 한국에 복귀하고 또 이렇게 지르게 됩니다.




아키바에서 복귀하는 길에 '이나바'를 들렀습니다.

위치는 구글 지도에서 아래를 붙여 넣으시면 될 것 같네요.

いなば, 일본 〒136-0072 Tokyo, Koto, Ojima, 4 Chome−8−13


개인적으로는 히레카츠를 추천합니다.

저는 로스카츠를 먹긴 했는데, 두툼한 등심의 맛으로는 확실히 끝내주기는 했지만

여러 겹으로 층층이 쌓은 히레카츠가 여기 명물이라고 하더군요.



여긴 로얄 호스트(Royal Host) 니시오지마 점입니다.

테린이라고 식극의 소마에서도 타도코로 메구미가 만들었던 그 음식인데요.

정말 에피타이저로 딱 어울리는 맛과 식감이라고 평가합니다.

여긴 구글 지도에 'Royal Host Nishiojima'라고만 입력해도 나오네요.



파르페 주문!



뜨거운 코코아(?) 초콜릿(?)을 부어 변신!




  어째 쭉 작성하면서 먹는 것 쪽으로는 까맣게 잊어서 올리는 걸 잊었네요. 애초에 먹느라 정신이 나가서 찍지도 않은 게 태반이지만 말이죠. 다음 여행기는 솔직히 쓸 내용이 그리 많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던 것들에 대해 설명도 조금 넣어야겠네요.




도쿄 여행기 2016.04.25~201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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