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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2026.04] 나고야

[26/04] 1일차 - 또다시 나고야 (26.04.06)

by 불량기념물 2026. 4. 11.

남산 왕 돈꺼스 - 클래식 왕 돈까스 (12,500원 -> 7,500원)

 

통신사의 로밍 서비스를 가입만 해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있어서 인천 국제공항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다.

이번 일정에는 로밍 데이터는 따로 충전하지 않고, eSIM을 구입하여 데이터를 사용했다.

경양식 돈가스는 오랜만에 먹는 것 같은데, 역시나 안정적인 맛.

 

 

귀에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으며 오다 보니 금방 중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착륙 자체도 굉장히 빠른 시간에 이루어져서 13시 40분에는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었다. 입국 심사 또한 광속으로 끝나서 14시 17분에 출발하는 특급 열차를 탈 수 있었고, 예정보다 1시간 일찍 일정을 진행하게 되었다.

 

일찍 도착한 건 좋았는데, 서둘러 열차를 탄다는 게 보통 열차가 아니라 쾌속을 탄 바람에 다시 한참 되돌아왔다.

 

 

아무튼 아츠타 신궁에 도착.

 

 

여전히 건재한 천 년 이상 살아온 나무.

 

테미즈야(手水舎)

 

왼손, 오른손을 씻은 다음 국자 손잡이를 씻고 본궁으로 출발.

 

 

전에 왔을 때는 따로 경비원이 안 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본궁 내부를 촬영하는 외국인이 많았던 건지 '촬영 금지' 팻말을 든 경비원이 한 명 서 있었다.

 

 

전에 다녀오고 좋은 일이 있었기에, 천 엔을 넣고 왔다.

이번에는 로또 1등이 되면 좋겠다.

 

 

저녁을 먹기엔 약간 이른 시간이었지만, 첫날은 시간이 어정쩡해서 딱히 할 것도 없었기에 일찍 먹고 호텔로 가기로 했다.

그렇게 건물 입구에 도착했는데, 막상 계단을 올라가니 지하로 가는 길이 없었다. 이상하다 싶어서 바깥으로 나오니, 별도로 지하로 내려가는 곳이 따로 있었다.

 

숯불 히츠마부시 우나기 - 무나기 (炭焼ひつまぶし鰻 むなぎ)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본 곳으로, 타베로그에서도 평이 꽤 괜찮길래 방문했다.

 

 

히츠마부시(상)과 지역 맥주를 주문.

 

 

생 와사비를 취향껏 갈아서 먹을 수 있게끔 제공해 준다.

 

 

병과 잔이 모두 작다.

아마도 330ml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890엔은 확실히 비싸다.

 

 

양이 적고 비싼 게 흠이긴 하지만, 꽤 먹을 만한 필스너였다.

330ml에 식당이란 걸 감안하더라도 600엔 전후라면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겠는데, 890엔은 확실히 너무 비싸다.

 

 

그리고 금방 히츠마부시가 나왔다.

 

 

기대했던 만큼 정말 맛있었다. 숯불 향도 은은한 게 먹으면 먹을수록 구미가 당기는 맛.

먹다 보니, 아예 특상으로 주문할 걸 그랬다며 약간의 아쉬움이 들었다.

 

 

나는 역시 오차즈케로 만들어 먹는 게 제일 좋다.

두 그릇 째에 약간 남긴 쪽파를 몽땅 부어 버리고 육수를 부으면 정말 맛있다.

 

 

무나기 히츠마부시 · 일본 〒460-0008 Aichi, Nagoya, Naka Ward, Sakae, 4 Chome−17−21 栄 D-1ビル 地下1F

★★★★☆ · 민물장어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

 

 

오랜만에 미드랜드 스퀘어 시네마에 다시 방문.

 

 

걸판 최종장 5화와 청춘 돼지 마지막 극장판이 같은 시기에 개봉하기에, 무비티켓을 사 왔다.

청춘 돼지의 개봉일이 발표되자마자 비행기 티켓도 예매해 놨다.

 

 

그렇게 다시 JR 토카이도 본선을 타고 기후까지 가서 호텔에 도착.

마침 이때 아라시의 은퇴 투어 중 나고야 공연 기간이어서 나고야 내의 호텔 가격들이 미쳐 버렸었던지라, 가까운 기후로 도망쳤다. 리브맥스 같은 곳들도 15만 원 이상을 달라고 해서 가긴 했는데, 역시 출퇴근 시간대의 신쾌속은 정말 타기 싫다. 저런 걸 매일 탔다가는 정신병에 걸리고 말 것이다.

 

 

약간 연식이 있는 호텔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괜찮았다.

 

 

워낙 사람도 북적거리고 피곤해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JR 나고야역에는 백화점 브랜드인 타카시마야가 입점해 있는데 그곳의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선물로 사 갈 과자를 조금 골라 왔다.

내가 시식한 건 종류도 좀 다르긴 했지만 일단은 새우 맛도 진하고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일정 막바지에 구매한 다른 과자 쪽이 좀 더 호평이었다. 역시 비싸다고 장땡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제는 한국에서 찾을 수 없는 럼 레이즌.

가끔씩 생각이 나면 하겐다즈 여의도점에 가서 사 먹곤 했는데, 이젠 아예 들여오지 않는다고 한다.

 

 

??? : 터시너 켜커!

 

 

다음 날 나가시마 스파랜드를 가기 위해 자유이용권도 미리 구매해 놨다.

원래는 목요일에 갈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일정이 단축되어서 피치 못하게 화요일에 가긴 했는데 이게 악수였다.

해당 부분은 다음에 이어서.

 

 

 

[26/04] 또다시 나고야

1. [26/04] 1일차 - 또다시 나고야 (26.04.06)

2. [26/04] 2일차 - 나가시마 스파랜드 (26.04.07)

3. [26/04] 3일차 - 패배 히로인이 너무 많아! 무대 탐방 : 토요하시 (26.04.08)

4. [26/04] 4일차 - 아이쇼핑 그리고 플라네타리움 (26.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