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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일본 여행 - 마츠모토성 (2023.03.11) 5일차는 나가노현의 마츠모토시에서 시작해서 나가노시까지의 일정이라 역시 분량이 많다. 아마도 3편에 걸쳐서 작성하지 않을까 싶다. 무료 서비스로, 1층에는 만화책 코너와 커피 코너(조식 레스토랑에서 24시간 무료 제공) 2층에는 세탁기가 있다. 단, 세탁기는 호텔 리셉션에서 100엔에 세제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그래도 워낙 저렴한 가격이다 보니 바로 세제를 구매해서 전날 세탁을 했다. 세탁실은 따로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는데, 건조기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가 각각 2대였나 그랬기 때문에 가능하면 세탁 시간에 딱딱 맞춰서 세탁물을 찾아가야 뒷사람이 기다리지 않는다. 맨 밑에 트레이가 있는데, 저걸 못 보고 식판만 덜렁 들고 음식을 담았다. 어쩐지 국그릇이나 물컵 같은 걸 같이 들고 가기.. 2023. 4. 7.
3년 만의 일본 여행 - JR 동일본 철도 박물관 (2023.03.10) 지난 4일차 일정에서 JR 동일본 철도 박물관의 입구 사진 한 장만 덜렁 올렸었는데, 아무래도 박물관인 만큼 사진 분량이 좀 있는 편이라 글을 따로 작성하게 됐다. 지난 글에서는 신하코다테호쿠토에서 오미야까지 오미야에서 나가노를 거쳐 마츠모토까지 이동하는 일정을 서술했고 이번에는 그 사이에 있었던 오미야에서의 일정이다. 신하코다테호쿠토역에서 출발해서 오미야역에 도착하고는 바로 뉴 셔틀(사이타마 신 교통/경전철)을 타고 철도 박물관으로 향했다. 애초에 철도 박물관역과 오미야역은 도보 10분이면 충분히 가는데, 손에 들린 캐리어가 15kg는 되는데 바퀴 상태도 영 안 좋고 해서(...) 철도 박물관과 오미야역 사이에도 이것저것 전시돼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걸어서 다녀와도 좋을 듯하다. 또, 박물관 입구 쪽에.. 2023. 4. 6.
3년 만의 일본 여행 - 1,100km를 달리다 (2023.03.10) 홋카이도 일정이 끝나고 엄청난 대이동이 기다리고 있었다. 원래는 아오모리현의 히로사키시와 아키타현도 생각했었는데, 계획 단계에서 본래 3주 간의 전국 일주가 2주로 줄어든 것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아키타현에서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이 리모델링 보수 공사 중인 바람에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토호쿠 지방에는 여행 일정이 하나도 잡혀 있지 않았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아키타-야마가타-니가타로 이어지는 루트도 여행해 보고 싶다. 언제 전국 일주 여행을 다시 계획하게 될지 알 수 없지만, 그때는 홋카이도도 네무로까지 동서로 갔다 와 보고 아키타 - 야마가타 - 니가타를 돌고 조에츠 신칸센과 호쿠리쿠 신칸센, 호쿠리쿠 본선을 거쳐서 후쿠이현이나 기후현, 시가현 중에서 좀 둘러보고, 이후 와카야.. 2023. 4. 4.
3년 만의 일본 여행 - 다시 달리기 위한 재충전 (2023.03.09) 여행 출발 전만 해도 시간이 나면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의 클랜전 연습도 하고 이동 중에는 읽다 만 책도 좀 읽는 등으로 시간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여행을 출발하고 나니 흔히 '숙제'라고 부르는 모바일 게임들의 일일 루틴을 소화하기도 벅찼다. 이미 출발한 날부터 밤을 새다시피 했기에 피로가 쌓인 상태로 출발한 데다, 첫날 호스텔에서도 코를 고는 사람이 있어서 숙면은 하지 못한 상태라 이동하는 시간에는 쪽잠을 자기 바쁘기도 했고. 그러다 보니 2일차에 접한 비즈니스 호텔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기존에 세웠던 아사히야마 동물원 같은 일정은 취소하고 푹 자기로 했고, 9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모바일 게임의 '숙제'를 하고 씻고 딱 10시에 체크 아웃을 했다. 그렇게 체.. 2023. 4. 3.
3년 만의 일본 여행 - 아사히카와 라멘 마을 (2023.03.08) 지난 글에 이은 2일차 두 번째 글이다. 삿포로에서 출발해서 왓카나이에 도착하는 특급 소야는 왓카나이에 도착해서 특급 사로베츠로 아사히카와까지 운행한다. 근데 이 열차가 30분 지연 도착 예정이었고, 최종적으로는 40~50분 정도 지연됐다. 열차가 지연된 김에 역이나 둘러보기로 했다. 이렇게 선로 끝에는 이곳이 일본의 최북단 역임을 알리는 푯말이 세워져 있다. 2011년에 철거된 구역사가 있었을 당시에는 선로의 끝이 현재의 역사의 바깥에 있다. 구 역사가 있었을 당시의 선로는 좀 더 북쪽에 위치해 있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구 역사 때에 비해 20m 가량 남쪽으로 이동한 모양이다. 이전에 소개했던 북 방파제 돔까지 이어지는 선로 역시 흔적이 남아 있다. 물론, 이쪽은 1945년으로 훨씬 일찍 폐선되었다.. 2023. 3. 30.
자동 발매기에서 JR 패스로 지정석 예약하기 JR 패스가 2020년 6월부로 마그네틱 티켓으로 변경되었다. 따라서 반드시 유인 개찰구로 통과해야 했던 기존 패스와는 달리 자동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게 되어 더 편리해졌다. 거기에 티켓에는 QR 코드가 인쇄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자동 발매기에서 지정석도 예약이 가능하다. 당연하지만 이 티켓을 전자기기나 강한 자성체와 가까이 두면 안 된다. 잘못하면 자기기록이 날아가 버리기에 역무원한테 사정을 설명해서 다시 기록해야 하는데, 이때 일본어가 유창하지 않으면 상당히 골치 아플 것이다. 패스 발급 절차도 기존보다 더 간편해지고 빨라졌다. 기존에는 따로 신청서도 작성해야 했는데, 지금은 바우처랑 여권만 건네주면 끝이다. JR 패스로 지정석을 예매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QR 코드 리더기가 달린 자동 발매기를 찾.. 2023.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