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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JR 패스 여행 - 교토 철도 박물관 (2023.10.10) 점심만 먹고 오사카를 떠나서 도착한 곳은 교토. 8일차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맑은 하늘을 봤다. 그러나 이번 일정은 날씨가 좋든 나쁘든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그렇게 돌아다닐 땐 날씨가 아주 개박살이 났더니만, 실내 일정이 되니 귀신같이 참...아무튼 규모로는 사이타마에 위치한 JR 동일본이 운영하는 철도 박물관에 이어 전국 2위다. 은하철도999에 나온 그 증기기관차. 세계 최초의 고속철도 전동차인 0계 신칸센.이 차량이 처음 등장했던 당시에는 '꿈의 초특급(夢の超特急)'이라는 오글거리는 별명이 붙었었다. 운전실을 구경할 수 있게 해 놨고, 여기서 기념 촬영도 가능하게 만들어 놨다. 2013년까지 오사카~아오모리 구간을 운행했던 침대 특급 니혼카이.이 차량에 있는 좌석은 A침대라고 해서 저렇.. 2026. 3. 16.
마지막 JR 패스 여행 - 단돈 2,500엔의 스시 오마카세 (2023.10.10) 오사카를 지나지만, 잠깐 내려서 스시만 먹고 다시 이동하는 일정. 카나자와는 전에 다녀온 적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잠만 자고 바로 다시 출발. 특급 선더버드 중에서도 정차역이 4개밖에 없는 최속달편.물론 지금은 호쿠리쿠 신칸센의 연장으로 카나자와역이 아닌 츠루가역에서 출발한다. 이걸 타고 다시 오사카까지 2시간 30분 동안 이동. 그린샤 패스 덕분에 일정 내내 정말 편하게 잘 이동했다. 이 열차 역시 그린샤에는 비데가 설치돼 있다. 이때 속으로 엄청 욕했다.일정 시작하고 8일 내내 어떻게 날씨가 쭉 이 모양일 수 있나. 이쯤 되면 진짜 온 우주가 억까를 하는 셈. 무덤 뷰의 주택가(...) 그렇게 오사카에 도착해서 바로 점심을 먹으러.이동하는 중이었기에 캐리어를 끌고 왔는데, 엘리베이터가 .. 2026. 3. 16.
마지막 JR 패스 여행 - 시라카와고를 뒤로하고 다시 카나자와로 (2023.10.09) 다녀온 지 한참 됐는데, 귀찮아서 방치해 두다가 기록용으로 정말 오랜만에 다시 작성하게 되었다. 무대 탐방을 어느 정도 마치고 시라카와고의 관광 막바지 시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인데도 이러한 게임/애니메이션 굿즈가 즐비한 게 여러모로 신선한 경험이었다. 이런 건 참여하는 사람만 참여하는지라 부정확한 편이지만, 이날은 일본인이 3이라면 외국인은 7 정도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외국인이 많았다. 요 근래 교토는 안 가 봐서 최근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가 교토를 다녀왔을 때(2016~2017년)보다도 이곳의 외국인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쓰르라미 외에도 트루 티어즈 역시 이 근방의 죠하나(城端)라는 곳이 무대다.덕분에 세계유산 버스에도 이렇게 트루 티어즈로 래핑된 차량이 있다. .. 2026. 3. 16.
[25/11] 8, 9일차 - 좀비 랜드 사가 극장판과 귀국 (25.11.04~05) 9일차는 낮 비행기여서 뭔가 이렇다 할 일정이 없어서 8일차 나머지와 함께 작성했다. 그렇게 도쿄에 도착해서 우선 짐부터 두기 위해 호텔을 먼저 찾았다.입구부터 굉장히 오래된 호텔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일본어를 잘하는 외국인은 요새 널리고 널렸을 건데, 아무튼 일본어를 굉장히 잘한다고 과자를 선물로 주셨다. 마지막 날이라 딱히 쓸 일은 없었지만, 냉장고가 크고 멀쩡한 게 인상적이었다.대부분의 비즈니스 호텔은 냉장고도 작고 냉각 성능도 시원치 않은지라(...) 이래저래 시설은 낡은 편인지라 그렇게 추천하는 바는 아니지만, 숙박비가 5만 원도 안 했기에.요새 도쿄도 숙박비가 굉장히 많이 올라서 5만 전후의 비즈니스 호텔은 정말 구하기가 어렵다. 호텔 야나기바시 · 1 Chome-3-12 Yanag.. 2025. 12. 2.
[25/11] 8일차 ② - 닛코 토쇼구, 린노지 (25.11.04) 오전엔 타케치다이라의 전망대, 추젠지호, 케곤 폭포를 빠르게 돌아봤고, 오후에는 토쇼구와 린노지를 돌아보는 일정. 엘리베이터에 줄이 없었다면 딱 오픈 시점에 맞춰서 갔을 것 같지만, 또 줄 서 있기는 싫었기에 그냥 오픈 20분 무렵에 식당 앞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식당 바로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내가 삐끼(?) 같은 효과라도 된 건지 사람들이 하나둘 기웃거리더니 모여서 기다리기 시작해서 오픈 직전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리스트에 이름을 적고 대기했다. 생선은 산천어와 곤들매기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이때는 산천어를 골랐다.민물고기지만 민물고기 특유의 흙내 같은 건 전혀 없었고, 담백하면서 깔끔하다는 인상. 여기에 고추를 더해서 만든 미소를 살짝 얹어서 먹으면 상당히 별미다. Na.. 2025. 12. 2.
[25/11] 8일차 ① - 아케치다이라, 추젠지호, 케곤 폭포 (25.11.04) 다리 상태를 감안해서 하루 푹 쉬고 난 다음 날.이날도 역시 오전 6시 전에 일어나서 가장 이른 시간에 목욕을 하고 돌아왔다. 전날 아사쿠사의 슈퍼에서 아침 식사로 사 온 계란 샌드위치.그리고 전날 호텔 자판기에서 구입해 놨던 흰 우유. 간단하지만 맛있는 조합. 그렇게 이른 아침에 체크 아웃을 하고 바로 역으로 향했다. 그래 봐야 저녁 시간대부터 아침까지 쉬었을 뿐인데, 그간의 강행군에 비하면 긴 휴식이어서 그런가 다리의 부담은 조금 덜했다. 확실히 전날 일정을 빨리 마무리하고 바로 출발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증기기관차의 진행 방향을 바꾸기 위한 설비인 전차대다.이번 일정에는 도저히 시간이 안 맞아서 어쩔 수 없이 포기했지만, 토부 닛코~시모이마이치~키누가와 온천 구간을 운행하는 증기.. 2025.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