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이야기/[2023.10] 일본 전국

마지막 JR 패스 여행 - 단돈 2,500엔의 스시 오마카세 (2023.10.10)

by 불량기념물 2026. 3. 16.

24박 25일 - 8일차 (빨간 선이 8일차의 이동 경로)

 

오사카를 지나지만, 잠깐 내려서 스시만 먹고 다시 이동하는 일정.

 

 

카나자와는 전에 다녀온 적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잠만 자고 바로 다시 출발.

 

특급 선더버드 10호 (카나자와 -> 오사카)

 

특급 선더버드 중에서도 정차역이 4개밖에 없는 최속달편.

물론 지금은 호쿠리쿠 신칸센의 연장으로 카나자와역이 아닌 츠루가역에서 출발한다.

 

 

이걸 타고 다시 오사카까지 2시간 30분 동안 이동.

 

 

그린샤 패스 덕분에 일정 내내 정말 편하게 잘 이동했다.

 

 

이 열차 역시 그린샤에는 비데가 설치돼 있다.

 

 

 

이때 속으로 엄청 욕했다.

일정 시작하고 8일 내내 어떻게 날씨가 쭉 이 모양일 수 있나. 이쯤 되면 진짜 온 우주가 억까를 하는 셈.

 

 

무덤 뷰의 주택가(...)

 

 

그렇게 오사카에 도착해서 바로 점심을 먹으러.

이동하는 중이었기에 캐리어를 끌고 왔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는지라 좀 힘들었다.

 

 

대충 4층까지 올라오느라 고맙다는 뜻.

 

 

11시 30분 첫 타임에 예약했고, 1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다.

 

 

단돈 2,500엔(당시 환율로 약 22,000원)으로 맛보는 초저가 스시 오마카세.

 

기린 이치방시보리 생맥주 (660엔)

 

대낮부터 마시는 맥주는 꿀맛.

 

 

1,500엔은 15피스로 구성되고 2,500엔은 20피스로 구성된다.

도미, 잿방어, 광어, 가다랑어, 문어, 연어, 오징어, 고등어, 단새우, 아카미즈케, 정어리 가리비, 장어, 마키모노, 구운 가지, 계란 - 여기까지가 1,500엔 구성.

꽁치, 줄무늬 전갱이, 연어 알, 성게 알, 토로타쿠 - 여기까지가 2,500엔의 추가 구성.

공통으로 버섯 차완무시, 아카다시, 입가심(디저트)가 제공된다.

 

 

버섯 차완무시.

육수를 과하게 넣었는지 흥건했다.

비싼 가게였으면 당연히 클레임을 걸 만한 상태였지만, 2,500엔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거니.

 

 

도미

적당히 감칠맛도 돌고 씹는 맛도 있어서 무난.

 

 

잿방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시 횟감이지만, 이때는 그냥 그랬다.

이 집은 비싸 봐야 2,500엔 구성임에도 횟감(네타)에 따라 밥(샤리)을 두 종류로 나눈 게 인상적이었다. 근데 적초를 쓴 건 겉으로 보이는 색깔에 비해 그 특유의 향은 약한 편.

 

 

광어

역시 무난.

 

 

가다랑어

참치 통조림에 자주 쓰이는 그 생선. 비릿하면서 고소한 게 특징.

 

 

문어

적당히 데쳐서 부드러웠다.

 

 

연어

안정적인 맛.

 

 

오징어

한치(창꼴뚜기)인 것 같다. 익숙한 그 맛이다.

 

 

고등어

저렴한 가게들은 비릿한 많이 많이 올라오는 편인데, 그런 거 없이 무난하게 잘 처리했다.

 

 

단새우

역시나 안정적인 맛.

 

 

아카다시

그냥 배춧잎 넣고 만든 미소시루.

 

 

아카미즈케

참다랑어는 언제나 옳다.

 

 

정어리

가게 이름의 생선이라 그런지 이게 제일 맛있었다.

 

 

가리비

무난했다.

 

 

장어

촉촉하니 맛있었다.

 

 

마키모노

역시 무난무난.

 

 

구운 가지

처음엔 뭔 생선이 이렇게 생겼나 싶었는데, 먹어 보니 가지였다.

 

 

계란

차완무시에 쓰는 육수를 같이 쓰는 것 같다. 무난하다.

 

 

꽁치

등푸른생선은 역시 맛있다.

 

 

줄무늬 전갱이

이것도 맛있었다. 1,000엔을 추가한 보람이 있었던 피스.

 

 

연어 알

익숙한 그 맛.

 

 

성게 알

쓰거나 그렇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아주 상태가 좋은 것도 아니고 그냥 1,000엔 추가하니 구색 맞추기로 넣은 느낌.

 

 

공간이 넓지는 않고, 한 분이 혼자 쥐고 보조로 한 분이 이것저것 잡일을 돕는 모양새.

 

 

토로타쿠

뭐지 실패작인가 싶은 모양새인데, 타베로그를 보니 이 집은 이런 식으로 만드는 듯.

아무튼 참치의 남는 살을 다져서 단무지와 섞은 스시다.

 

 

디저트(입가심)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

 

엄청난 맛집이다 이런 건 아닌데, 가성비 측면에서는 확실히 훌륭한 식당.

완전 예약제이기 때문에 가기 전에 타베로그 등에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해야 한다.

 

 

Iwashi · 일본 〒553-0003 Osaka, Fukushima Ward, Fukushima, 7 Chome−22−17 BRAVI 4F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m

 

히카리 508호 (오카야마 -> 도쿄)

 

JR 패스 이용자의 특권.

신오사카-교토 구간 신칸센 그린샤로 이동하기.

 

 

교토역에서 다시 사가노선 열차를 타고 철도 박물관이 있는 우메코지쿄토니시로 이동.

 

 

 

마지막 JR 패스 여행 (2023.10.03 ~ 2023.10.27)

1. 다시 한 번 더 전국 일주를 (2023.10.03 / 1일차)

2. 본토 최동단 네무로 (2023.10.04 / 2일차 - ①)

3. 네무로와 북방 영토 분쟁 (2023.10.04 / 2일차 - ②)

4. 캇테동과 쿠시로 습원 노롯코호 (2023.10.05 / 3일차)

5. 쉴 새 없이 하코다테로 (2023.10.06 / 4일차 - ①)

6. 하코다테에서도 맞이한 악천후 (2023.10.06 / 4일차 - ②)

7. 우에츠 본선을 타고 니가타로 (2023.10.07 / 5일차)

8. 이마요 츠카사 양조장 (2023.10.08 / 6일차)

9. 비 오는 날의 시라카와고 (2023.10.09 / 7일차 - ①)

10. 쓰르라미 울 적에 무대 탐방 (2023.10.09 / 7일차 - ②)

11. 시라카와고를 뒤로하고 다시 카나자와로 (2023.10.09 / 7일차 - ③)

12. 단돈 2,500엔의 스시 오마카세 (2023.10.10 / 8일차 - ①)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