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은 4시 20분에 기상했지만, 이날은 6시 무렵에 기상해서 준비했다.
도쿄메트로 히비야선 - 토큐 토요코선 - 토큐 타마가와선을 거쳐 누마베역에 도착한 건 7시 30분 무렵.
확실히 전날의 일기 예보대로 아침부터 쨍쨍했다.
이런 날에 전날 같은 일정을 소화했다면 열사병에 걸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아침부터 더웠다.
위의 사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바로 이곳이다.
덴엔초후 고등학교 가는 길에 있는 건물이다.
덴엔초후 초등학교 부근의 주택가.
그야말로 상습범.
2000년에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발표한 곡이 이곳을 배경으로 해서 한때는 굉장히 유명했던 관광지였지만, 지금은 한산한 것 같다.
물론 애니메이션 오타쿠의 경우엔 사쿠라자카라고 하면 이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햇볕이 강해서 착각하고 너무 가까이서 찍었는데, 좀 더 멀리서 줌을 넣어서 찍으면 아마 애니메이션과 비슷하게 찍힐 듯하다.
날씨가 좋으면 확실히 사진은 잘 나오는데, 문제는 너무 밝아서 찍어야 할 사진의 디테일을 놓치기 쉽다는 것과 빛 번짐을 막기 위해 렌즈를 깨끗하게 유지하거나 잘 닦아야 하는데 이게 번거롭다는 점(...)이다.
위의 터널을 통과하자마자 나오는 곳인데, 이건 도로의 '20'이라고 쓰여 있는 곳까지 가서 찍어야 했다.
역시 햇볕이 강해서 사진을 잘못 보고 찍은 케이스.
그냥 평범한 도랑인 줄 알았는데, 잉어도 있고 거북이도 살고 있다.
덤으로 아디다스 모기도 엄청나게 많아서 앉아서 좀 쉬고 있으니 마구 달려든다.
클라나드는 이곳 외에도 와세다, 교토, 아오모리에 몇 군데가 더 있는데,
그쪽은 언젠가 다시 기회가 된다면 가 보려고 한다.
도쿄 2박 3일 (2024.06.09 ~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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