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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106

[19/06] 도쿄 3박 4일 ④ :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무대 탐방 (2019.06.23~24) '일주일간 친구'의 무대였던 타마시는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에도 나온 바 있다. 그래서 세이세키사쿠라가오카역에서 내렸을 때 두 작품의 무대 탐방을 동시에 진행했지만, 분량 관계상 나누어 기록하기로 했다. 그렇게 시간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서 23일 오전 6시 세이세키사쿠라가오카역에 도착한 시점이다. 역을 빠져나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풍경이다. 그리고 다시 뒤를 돌아보면 보이는 역명판. 역에서 빠져나오고 좌측을 바라보면 하나가 서 있던 곳이 있다. 디테일에서 조금 다르긴 한데, 모델이 된 곳임에는 분명하다. 역에서 만나서 같이 슈크림 빵을 사러 가기로 했기에 가까울 것이라 생각했다. 히나타랑 친구들이 걸어서 통학하기에 집이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되는 곳이 3초메인데, 다시 3초메로...(?) 왜 역에서 만.. 2019. 7. 2.
[19/06] 도쿄 3박 4일 ③ : 일주일간 친구 무대 탐방 (2019.06.23) 셋째 날은 작정하고 무대 탐방으로 일정을 짰다. 작년 2월 전국 여행 때 '일주일간 친구.'의 무대 탐방을 돌지 못했던 것도 있었고,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도 마침 겹치는 곳도 있는 데다 전반적으로 가까운 곳이라 이 참에 같이 진행하기로 했다. 최대한 시간을 유효하게 쓰기 위해서 4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서 해 뜨기 전부터 출발했다. 신주쿠역에 도착해서 바로 케이오 1일 승차권을 구입했다. 무대 탐방 장소가 모두 케이오선을 지나기 때문에 일주일간 친구와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두 작품의 무대 탐방을 위해서는 이 티켓이 필수적이다. 준특급 열차를 타고 도착한 세이세키사쿠라가오카역. 아무래도 벌써 5년 정도 됐다 보니 세세한 건 조금씩 변한 것 같지만, 얼추 맞는 것 같다. 작중 승강장 바닥이 나온 장면.. 2019. 6. 29.
[19/06] 도쿄 3박 4일 ② : 아오부타 극장판과 무대 탐방 (2019.06.22) 첫날엔 일부러 영화관 일정을 잡지 않았는데, 청춘 돼지는 '꿈꾸는 소녀의 꿈을 꾸지 않는다(아오부타 극장판)'와 '걸즈&판처 최종장 2화' 모두 2주차 특전이 토요일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김에 무대 탐방이나 먹거리(주로 라멘)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도쿄를 택하게 되었다. 이전에도 몇 번인가 후쿠오카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공항에서 영화관까지의 거리가 가장 짧고 한국-일본 노선 중 가장 싼 축에 속하기 때문에 영화 외의 볼일이 없을 땐 종종 가는 편이다. 의외로 걸판과 아오부타를 동시에 상영하는 곳이 많지 않았다. 그나마도 오전 일찍 상영이 잡힌 곳이 TOHO 우에노랑 신주쿠의 발트9 정도였는데, 이번엔 발트9로 갔다. 아오부타와 걸판을 보고 나면 딱 점심시간이어서 오후 일정을 .. 2019. 6. 29.
[19/06] 도쿄 3박 4일 ① : 신요코하마 라멘 박물관 (2019.06.21) 이래저래 금전적으로 손해가 커서 장기 겨울 여행을 포기하고,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일본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기대나 설렘보다는 어쩌다 이렇게 꼬였나 싶은 한탄이 더 크게 다가왔다. 언젠가는 JR 패스 2주짜리를 끊고 본격적으로 전국을 돌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지난 겨울에 다녀왔으면 하는 생각이 컸다. 내년 겨울에도 그럴 시간이 만들어질지 불투명하고 앞으로 그런 장기 여행을 다녀올 수나 있을지 확신이 없었기에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 생각했지만, 그 기회가 없어지고는 지금까지도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아무튼 공항에 도착해서 환전한 돈과 신청해 놓은 포켓 와이파이를 수령 후, 체크인을 끝내고 출국 절차를 밟고 나니 시간이 꽤 많이 비어 있었다. 셀프 체크인이라 체크인에 시간도 별로 들.. 2019. 6. 26.
도쿄 여행기 3일차 : 라멘과 극적인 점포 수령 (2018.08.27) 작년에는 7~8월 동안 일본을 세 번 갔었는데요. 그중 7월의 교토와 후쿠오카 일정은 이번 일정만큼 더웠지만 8월 초의 도쿄 일정은 최고 기온 30도 수준에서 정말 쾌적하게 보냈기 때문에 올해의 일정도 그때처럼 무난하지 않을까 싶어서 계획을 빽빽하게 채웠지만 전 지구적으로 이상 고온이 계속되면서 결국 꽤 고생하다 결국 일정을 살짝 느슨하게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원래의 일정대로였다면, 이날은 요코하마의 라멘 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전날에 태피스트리로 거금을 지출한 것도 있고, 더운 데다 원래 예정대로였으면 진작 수령했을 코미케 구입 상품도 배송이 늦어져 기분이 썩 좋지 않았기에 그냥 느슨하게 일정을 잡았습니다. 이번에도 마지막 날의 부족한 분량을 채우기 위해 또 숙소 사진을 마지막에... 한 500m.. 2018. 9. 7.
도쿄 여행기 2일차 : 국립 과학 박물관과 이것저것 (2018.08.26) 첫날은 오전 2시 무렵에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서 오후 8시에 일정을 마쳤습니다. 대략 35시간 동안 잠을 안 잤기 때문에 굉장히 피곤하기도 했고, 결국은 읽으려던 책들도 다 못 읽고 도중에 잠들고 말았습니다. 평소 하드한 일정을 즐기면서도 그래도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수면을 취해야겠다는 그런 다짐을 하게 된 날이었습니다. 작년 겨울 여행 같은 경우도 원래 비행기를 놓치면서 결국 피치를 끊어서 밤 비행기를 탄 건 똑같았지만, 그때는 첫차 시간이 되고 바로 장거리 이동을 하느라 수면을 조금이라도 취할 수 있었기에 이번과는 상황이 좀 다르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전날 더위에 질리기도 했고, 피로가 너무 쌓여서 그냥 천천히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우선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잇푸도(一風堂) 긴자점을 찾았습니다... 2018.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