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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91

NEW GAME!과 아사가야 타나바타 마츠리 ② (2017.08.04~2017.08.06) 이제 정말 올해 여름 마지막 일정입니다. 사실 코미케(C92) 기간에 갈까 싶기도 했는데, 어쩌다 보니 일찍 가서 일찍 오게 됐네요. 지금 되돌아보면 조금 늦게 가서 코미케를 참가하고 오는 게 나았는데, 그 당시에는 그 선택이 최선이었으니 어쩔 수 없지요. 결과만 따지고 들면 이 세상 모든 일이 잘 풀려야 하니까요. 흠흠. NEW GAME!에 등장한 '이글 점프'의 배경이 된 건물을 찍고 조금 나아가니 상점가가 보이더라고요. 이 사진은 마츠리를 다 돌고 나와서 늦게 찍은 거라 어두운데, 아직 해가 떨어지기 전에 돌았습니다. 그런데 타나바타 마츠리라 걸려 있고 뭔가 장식물이 많이 걸려 있고 사람도 많더군요. 폰으로 검색해 보니 8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마츠리(축제) 기간이더군요. 그것도 나름대로 역사도.. 2017. 8. 11.
NEW GAME!과 아사가야 타나바타 마츠리 ① (2017.08.01~2017.08.04) 교토에서 복귀하고 열흘 만에 다시 일본으로 날아갔습니다. 이번에는 약간의 볼일이 있어서 도쿄로 발걸음을 옮기게 됐는데, 올해는 특히 여름에 출국이 잦다 보니 비행기 값만으로도 엄청 돈이 깨지더군요. 다음에 도쿄를 방문할 때는 가 볼 곳도 할 것도 어느 정도 생각은 해 뒀지만, 이번 일정은 잠깐의 볼일을 겸해서 저예산으로 급하게 짰기 때문에 기존에 생각해 둔 것들은 예산과 시간이 충분히 갖춰지는 내년 2월로 미뤘습니다. 이번 도쿄 일정도 전체적으로 쾌적했습니다. 일단 한국보다는 훨씬 시원했고, 지난 후쿠오카와 교토 일정에 비해서도 상당히 쾌적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지 않았고, 6일 중 4일은 28도도 넘지 않았으니 말이죠. 그래서 마츠리에도 가 볼 수 있었고, NEW GMAE!(뉴 게임!)의.. 2017. 8. 10.
너무나도 뜨거웠던 여름의 교토 (2017.07.18~2017.07.21) 후쿠오카를 다녀온 지 6일 만에 다시 교토로 가기 위해 인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교토는 지난 2월에 다녀온 바 있었지만, 가족 여행으로는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장마 기간이 끝날 무렵에 맞춰 계획했습니다. 관광지도 적당히 밀집되어 있고, 일본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한테는 가장 무난하게 일본 문화를 느끼게 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했지요. 이번에는 가는 길에도 비가 내리지 않았고, 일본에 도착해서도 비가 내리지 않아서 날씨는 좋았으나, 후쿠오카 여행 때도 느꼈듯이 더위에 상당히 고생하지 않을까 싶은 걱정이 컸습니다. 실제로 교토에 가 있는 동안 최고 기온은 매일 34~35도를 기록했고 말이죠. 또, 출발부터 진에어가 30분 지연 이륙을 하는 바람에 첫날 일정부터 질질 끌렸습니다. 그렇게 칸사.. 2017. 7. 31.
오랜만에 후쿠오카로 (2017.07.10~2017.07.12) 거의 5개월 만에 다시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이번에는 뚜렷한 목표 없이 그냥 비행기 티켓도 싸게 구했고 일본 음식이나 실컷 먹고 오자는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떠났지요. 티켓은 작년 11월 여행 때처럼 왕복을 거의 10만 원에 구했습니다. 다만, 가는 날에 비가 엄청 내리더라고요. 가는 길에 신발과 바지가 잔뜩 젖었고, 제법 여유를 갖고 나왔는데도 도착해서 포켓 와이파이를 수령하는 걸 잊은 바람에 다시 내려가서 챙겨 오고 이것저것 부탁받은 것도 해결하다 보니 시간이 그다지 넉넉하지는 않더군요. 역시 준비가 많을 때는 비행기 출발 2시간 전에는 오는 게 좋다고 느꼈습니다. 이제는 일상처럼 느껴지는 출국 직전의 모스버거. 역시 갓 튀긴 감자튀김은 꿀맛이더군요. 다만, 탑승 시간이 가까웠기에 허겁지겁 먹고 빨.. 2017. 7. 26.
일본 여행기 14~17일차 : 먹거리 탐방과 귀국 (2017.02.18~2017.02.21) 드디어 마지막 일정이네요. 4월 초에 쓰려다가 티스토리 오류로 인해서 사진이 원본 크기로 안 나오는 현상이 발생해서 미루다 보니 아예 잊고 지내다가 이제야 생각이 났네요. 마지막 일정은 진짜 별거 없었고, 그냥 탱자탱자 놀다가 밥 때가 되면 밥 먹으러 가고 그런 일정이었기에 정말 대단한 게 없습니다. 여행 출발과 초반 일주일 동안 꼬인 일정 때문에 마지막이 굉장히 느슨해진 느낌이 컸지요. 원래는 도쿄에서도 무대 탐방을 다녀야 했는데 말입니다. 요새는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카츠야(かつや)라는 가게입니다. 얼마 전에 와서 먹었을 때는 바삭함도 다 죽어 버려서 정말 실망스러웠는데 이번에 다시 아키하바라로 가는 길에 먹었는데, 예전만큼은 아닌데 바삭함이 살아 있긴 하더군요. 일단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을 정도.. 2017. 4. 14.
일본 여행기 11~13일차 : 아키하바라와 먹거리 탐방 (2017.02.15~2017.02.17) 슬슬 일정의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째 도쿄에 와선 아키하바라를 끊임없이 들락날락거리는데, 본격적인 지름은 이번 일정인 11일차에 모두 끝냈습니다. 또, 이번 일정에는 아키하바라에 위치한 점포 소개나 사진 자료를 모으는 데도 초점을 맞췄습니다...만, 점포 내부 사진은 기본적으로 촬영 불가인 곳이 많은 만큼 내부는 아예 모두 안 찍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아키하바라에 위치한 아트레1의 모습입니다. 2월 14일까지 진행하던 고치우사(주문토끼)와의 콜라보 행사가 끝나고 바로 소아온으로 바뀌었습니다. 2월 18일에 소드 아트 온라인 극장판 개봉이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콜라보 행사를 계획한 모양입니다. 아키하바라역 전기 상점가 출구. 저는 항상 오는 목적이 목적인 만큼 이쪽 출구 말고는 잘 쓰지 않게.. 2017.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