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심상치 않은 이동 경로를 보이는 9일차. 원래는 오사카, 나라에서 하루종일 보내고 후쿠오카에 23시 쯤에 도착할 예정으로, 이 일정 역시 아침 일찍 시작해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는 미친 일정이 될 예정이었다.
칸사이 쪽에 오면 승강장 바닥에 이런 표시가 있는데, 이건 열차의 정차 위치를 나타내는 표시다. 열차 도착 정보를 보고 표시에 맞는 곳에서 기다리면 된다.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다.
△ 1~8의 위치에 가서 기다렸다가 승차하면 된다.
이날은 아침 일찍 나서서 7시 50분 무렵에 야오역에서 내려서 만제에 미리 예약하러 갔다. 평일 7시 50분인데도 이미 앞에는 6~7명의 사람이 대기하고 있었다.
그렇게 내 차례가 와서 이름을 적으려고 했는데, 앞에서 무슨 6명, 8명 이런 식으로 단체로 적고 간 사람들이 있어서 나는 결국 3번째 타임으로 밀려났다. 속으로 욕이 나오면서도 몇 시 쯤에 오면 될까 계산하고 있었는데, 점원이 12시까지 오면 될 거라고 안내해 줬다.
대충 한 타임에 30분 정도인 모양이다.
그렇게 만제에서의 예약을 마치고 향한 곳은 나라 사슴 공원. 원래 첫 타임에 먹을 수 있었으면 그냥 오사카로 되돌아갔다가 적당히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만제로 돌아가서 점심을 먹은 후에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예상 외로 3번째 타임으로 밀려났기에 아예 이곳을 먼저 오기로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이 가까이 가도 얌전하고 조용한 녀석들인 줄 알았는데, 이 녀석들의 본성을 나중에 제대로 알게 됐다.
코로나 때문에 관광객이 많이 줄어서 야위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자마자 잘 먹고 원래대로 됐나 보다. 덩치가 아주 그냥 송아지 만하다.
일단 시간이 어정쩡하게 많이 남아서 나라까지 온 건 좋았으나, 그렇게 여유롭지는 않았기 때문에 빠르게 이곳을 다 돌아보기로 했다. 우선은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토다이지에 와 봤다.
토다이지(東大寺) 안에 있는 카가미이케(鏡池)라는 연못. 이상할 정도로 중국 사람들만 이쪽에 우르르 몰려와서 사진 찍고 가더라.
워낙 물이 탁해서 뭐가 있는지는 잘 안 보였는데, 일본에서는 일단 물이 고여 있기만 하면 잉어가 있으니 잉어 정도는 있지 않을까.
이 안쪽으로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사고 들어가야 한다. 근데 이곳에서 주어진 시간이 50분 정도로 짧기 때문에 그냥 돌아갔다. 카스가타이샤도 훑어볼 것을 생각하니 시간도 빠듯하고, 오사카의 숙소에서 발견했던 오른발의 물집도 뭔가 상태가 영 안 좋아서 걷는 것 자체가 고통이기도 했다.
그렇게 토다이지를 그냥 대충 훑고 나와서 발견한 주의문. 물고 때리고 들이박는 심히 깡패스러운 행위를 한다는 주의문. 아까 그렇게 얌전한 놈들이 진짜 저런 짓을 할까 싶은 의구심이 들었던 찰나...
센베이를 모조리 털고 의기양양한 표정의 사슴과 이 녀석들에게 센베이를 강탈당하고 등을 돌려 피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발견했다. 이 외에도 소리를 지르면서 사슴한테서 도망가는 관광객도 있었고 처음 왔을 때와는 전혀 다른 인상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나는 별 생각 없이 사슴 센베이를 파는 노점으로 가서 지갑을 꺼냈는데, 순식간에 사슴 떼거지들이 나한테 몰려들었다. 센베이를 파는 상인은 털끝도 건드리지 않더니, 내가 상인한테 돈을 건네자마자 이 놈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심지어는 서로 센베이를 차지하겠다고 머리로 들이받으면서 싸우기까지 했다.
그렇게 한 놈에게 센베이를 주기 시작했는데, 사방에서 사슴 무리들이 달려들면서 들이받고 바지를 물고 행패를 부렸다. 순식간에 내 주위로만 십수 마리의 사슴이 모여들었고 당장 6~8마리의 사슴들이 나를 둘러싸고 무차별적인 갈취를 시도했다.
옷이 더러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가방이나 옷을 물어뜯어서 찢어 놓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황급히 울타리가 있는 쪽으로 피신했다. 그럼에도 이 녀석들은 막무가내였다.
이 깡패 녀석들에게 타협이라는 건 조금도 없었고 일본어와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써 가며 타일렀지만 녀석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센베이를 강탈해 갔다. 나는 이제서야 아까 그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이 사슴들은 이곳의 상인들과 결탁한 깡패 무리였다. 상인의 센베이는 절대 건드리지 않되, 관광객에겐 조금의 자비도 없이 모조리 빼앗아 가는 것. 그것이 이들 세계의 룰이었던 것이다.
10분에 걸쳐 천천히 주면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녀석들의 무차별 박치기와 물어뜯기에 내 센베이는 3분을 채 버티지 못하고 동이 나 버렸다. 심지어 한 녀석은 손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전까지 집요하게 쫓아왔다.
일본의 많은 지역을 여행해 봤지만, 이 녀석들만큼 무지막지한 집단을 본 적이 없었다.
그렇게 센베이를 순식간에 털리고 카스가타이샤로 향했다.
이곳 역시 세계 유산에 등재된 곳이다.
토리이를 들어서면 본격적으로 신사 안에 들어왔다는 뜻이 된다. 토리이 안쪽부터는 신사에서 모시는 신의 영역인 셈이다.
이곳은 특이하게 테미즈야에서 손과 입을 씻은 뒤에, 왼편에 있는 하라에도 신사(祓戸神社)에 참배를 한 후에 본전으로 가라고 안내하고 있다. 나는 사진 찍기에 정신이 팔려서 이 안내문은 사진 찍을 당시엔 읽지 않고 넘어갔었다.
그렇게 계단과 토리이를 지나면 카스가타이샤 본전으로 들어가는 세이조몬이 나온다.
여기서는 하나가 아니라 넷의 신을 모시고 있다. 제1전은 타케미카즈치, 제2전은 후츠누시, 제3전은 아메노코야네, 제4전은 히메가미다.
어느 신사에 가나 쉽게 볼 수 있는 에마.
이건 중요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카스가타이샤의 남문이다.
돌아가기 전에 오미쿠지를 뽑은 결과 대길이 나왔다.
슬슬 만제까지 시간을 맞춰야 해서 출발하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10분 조금 더 걸려서 JR 나라역에 도착.
마침 기념 스탬프가 보이길래 한 장 찍어서 갔다.
거의 시간에 딱 맞게 도착했기에 나라역에서의 사진은 건너뛰고, 환승을 위해 오지역에서 갈아탄 JR난바행 보통 열차 사진.
이걸 타고 야오(八尾)역에서 내렸다.
그렇게 11시 44분에 만제에 도착. 아직 두 번째 타임의 식사가 진행 중이었기에 안쪽의 대기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받고 주문할 메뉴를 골랐다.
합계 4,790엔의 돈카츠치고는 만만찮은 금액. 맥주라도 한 잔 주문할까 했는데 낮부터 술은 좀 그런가 싶어서 주문 안 한 게 제일 후회되는 일이었다. 이번 여행을 교훈 삼아 다음 일정에는 낮이건 밤이건 꼭 맥주는 하나 주문할 생각이다. 그깟 맥주 한 잔 어차피 취하지도 않는 걸 왜 안 마셨을까. 운전도 안 하면서.
아무튼 양배추와 연근 샐러드가 나왔고, 그 다음에는 어니언 소스, 돈카츠 소스, 올리브 오일과 츠케모노가 나왔다. 어니언 소스와 돈카츠 소스는 돈카츠에 곁들이는 건데, 소스는 맛만 보고 돈카츠는 소금과 올리브유로 먹었다.
츠케모노는 아삭하고 적당히 짭짤한데 카츠오부시가 얹어져서 이게 또 감칠맛도 당기고 맛있었다.
눈앞에 튀김기가 있으니 그냥 군침이 꼴딱꼴딱 넘어간다.
뭐 사실 뻔하디 뻔한 말이다. 튀김유의 비율이라든가 이러한 일급 비밀은 당연히 적혀 있지 않다.
나리쿠라에서도 비슷한 말을 본 적 있었던 것 같은데, 역시 돈카츠에서 샐러드까지 모든 것을 다 맛있다고 생각이 들게끔 정성스레 만든다는 것. 가장 오른쪽에는 각 재료들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빼곡하게 적어 놨다. 쌀은 니가타산 코시히카리라든가, 츠케모노는 계절에 맞추어 준비한다든가.
돈카츠를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 있다.
1. 우선은 돈카츠 그대로를 먹는다.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긴다)
2. 소금에 찍어 먹는다. (돼지고기 특유의 단맛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3. 올리브 오일->소금 순으로 찍어서 먹는다. (맛이 부드럽게 변한다.)
셀렉트 A 코스의 첫 번째 요리. 셀렉트 B의 에쉬레 버터를 쓴 돈카츠도 맛있을 것 같았지만, 푸아그라와의 조합이 너무나도 궁금했기에 이쪽으로 선택했다.
결론적으로 이쪽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좀 과하게 느끼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긴 했지만, 딱 두 조각이라 알맞은 느낌이 든다. 한입 베어물자마자 고소함과 감칠맛이 입안에 쫙 퍼지는 게 입맛을 확 돋운다.
푸아그라 돈카츠는 그 자체로 소스가 곁들여져 나오기 때문에, 저걸 먹고 나서야 소금 플레이트가 세팅된다.
가운데는 핑크빛이 도는 아주 적절하게 익혀진 히레(안심) 카츠. 처음부터 기름진 조합으로 입맛을 확 돋웠다면, 그 다음에는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안심으로 밸런스를 맞춰 준다.
이쪽은 돈카츠 맛있는 방법에 따라 처음엔 그대로, 그 다음에는 소금, 그 다음에는 올리브 오일과 소금으로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올리브 오일과 소금을 같이 곁들이는 게 제일 맛있었다. 튀김유의 고소한 향 사이에서 향긋한 올리브 오일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게 조화로웠다.
오늘의 메인.
쿠로부타(黒豚)는 카고시마산 흑돼지인데, TOKYO-X와 히무로부타(氷室豚)가 다 나가서 고른 차선책이었다.
비록 차선으로 고르기는 했지만 이 역시 아주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그야말로 가브리살에 최적화된 맛으로, 살코기 부분은 씹는 맛이 있으면서도 촉촉해서 퍽퍽하지 않고 지방 부분은 은은하게 단맛과 고소함과 감칠맛이 폭발한다. 아직 TOKYO-X는 먹어보지 못해서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이 감칠맛 하나만 놓고 보면 지금까지 먹었던 다른 브랜드 돼지들보다 뛰어난 것 같다.
이때 밥을 한 그릇 더 받았다. 샐러드와 밥은 리필이 가능하고, 밥은 최대 3회 리필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한 그릇만 리필을 받아도 충분히 배부르다.
샐러드와 츠케모노가 나왔을 때 같이 차도 제공됐었는데, 이쪽은 호지차를 쓴다. 개인적으로도 호지차가 구수한 향도 있고 떫은 맛도 없어서 일반적인 센차(煎茶)보다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후식으로는 샴페인 샤베트가 나왔는데, 이게 또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쌉싸름하면서도 은은하게 느껴지는 단맛이라 기름진 음식 뒤에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좋았다.
단순히 돈카츠 자체만 놓고 본다면 여전히 나리쿠라랑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둘 다 맛있다고 느끼는데, 요새 나리쿠라가 가격이 좀 심하게 많이 오른 것도 있고 해서 가격적인 측면까지 따지자면 개인적으로는 만제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해서 셀렉트 B로도 먹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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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카츠 만제 (とんかつ マンジェ)
맛 : ★★★★★ (최고)
CP : ★★★★☆ (매우 좋음)
주소 : 大阪府八尾市陽光園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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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 Cost Performance
당초 예정은 사슴 공원을 오후 중으로 가는 것이었기에 오후 일정은 텅 비어 있었다. 원래 같았으면 오후 일정을 좀 더 꽉 채워서 보내야겠지만, 오른발 상태가 영 안 좋아서 일단 빨리 하카타의 숙소로 돌아가서 상태를 살피기로 했다.
그렇게 9일차 일정은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만약에 발만 멀쩡했다면 컵라면 박물관 같은 곳도 들렀을 것 같다.
지정석 2+2 배열과 함께 신칸센 사쿠라의 장점으로 꼽히는 전 좌석 콘센트.
이때는 생각 외로 승객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쾌적하게 갈 수 있었다. 산요 신칸센 구간으로 넘어오면 토카이도 신칸센보다 배차도 적어지고 해서 현지인들도 그냥 빨리 오는 신칸센에 올라타는 편인지라, JR 패스 이용자 입장에서는 토카이도 신칸센에서 히카리를 이용할 때보다 승객이 많은 편이다.
(토카이도 신칸센의 노조미는 배차 간격이 지하철급이라 어지간하면 현지인들은 노조미를 탄다.)
그렇게 하카타역 동쪽 출구의 길 건너 바로 맞은편에 있는 TKP 선라이프 호텔로 갔다.
이때 3박에 7만 원대라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아고다에서 예약했다. 그것도 조식이 포함된 가격이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건지 모르겠다.
3박 7만 원대에 구했다고는 믿기 힘든 객실. 오미쿠지에 대길이라고 나오더니만, 그 카스가타이샤의 오미쿠지는 정말 대단하군.
탈취제를 같이 걸어놓는 비즈니스 호텔은 무조건 중간 이상은 간다는 개인적인 판단법(?)이 있다.
3박에 7만 원 주고 쓰기 미안할 정도.
작아서 큰 생수 같은 건 눕혀서 넣어야 하긴 하는데 딱히 상관없다. 화장실/욕실 사진도 찍었을 텐데 실수로 지웠는지 안 보인다. 그냥 딱 비즈니스 호텔이라 하면 떠오르는 똑같은 시설이다.
센차와 호지차가 하나씩 구비돼 있다.
그렇게 호텔에 짐을 정리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요금함과 동전 교환기는 이제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얘기했으니 생략.
지금 정류장에서 내려야 하는데, 이때 자신의 정리권이 적힌 번호의 요금을 내면 된다.
내 정리권은 6번이고 위의 요금표에 따르면 150엔이므로, 이렇게 준비해서 요금통에 넣고 내리면 된다.
도무지 라멘집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외관의 건물.
그러나 신기하게도 이게 라멘집이 맞다. 잘 모르는 사람은 그냥 지나칠 듯하다.
외국인들을 위한 영문 메뉴판이 바깥에 적혀 있다.
돈코츠에 카레라니 꽤 신기한 조합이다.
다만 이날은 그냥 오리지날 돈코츠 라멘을 먹어 보기로 했다.
굉장히 뽀얀 국물이 특징. 그런데 보기와는 다르게 그렇게 막 느끼하고 그렇지는 않다. 분명히 굉장히 크리미하고 점도가 높은 콧테리라는 느낌은 맞긴 한데, 콧테리인 것에 비해 기름진 건 최대한 줄이고 아주 극강의 고소함을 자랑하는 라멘이다. (그렇다고 아주 담백한 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콧테리치고 덜 기름지다는 뜻이다.)
하카타 라멘이라고 하면 여러 가게가 떠오른다. 우선 전국에 수많은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이치란(一蘭)과 잇푸도(一風堂)에 하카타 다루마(博多だるま), 하카타 잇소(博多一双), 원조나가하마야(元祖長浜屋) 등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가게가 후쿠오카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 올 일이 있다면 그때는 카레 카에다마도 먹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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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겐키잇빠이!! (博多元気一杯!!)
맛 : ★★★★★ (최고)
CP : ★★★★☆ (매우 좋음)
주소 : 福岡県福岡市博多区下呉服町4-31-1 ゾンターク博多Ⅰ 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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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녁을 먹고 하카타역 앞에 있는 마츠모토키요시에서 결국 이걸 사 왔다. 오른발의 상태를 확인해 보니, 오사카에 있었을 때만 해도 완두콩 크기도 안 되었던 물집이 어느덧 500원 동전만큼 커져 있었다. 이래서 낮 동안에 그렇게 아팠었던 것이었다. 거기에 왼발에도 완두콩만한 물집이 잡혀 있었다.
하는 수 없이 물집을 짼 후에 거즈를 조그맣게 잘라서 덧대고, 그 위에 티눈용 밴드를 붙였다. 티눈용 밴드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충격도 잘 흡수되고 물집 부분이 쓸리지 않다 보니까 악화를 막아줬다. 덕분에 다음 날 무대 탐방 일정을 차질 없이 잘 소화해 낼 수 있었다.
3년 만의 일본 여행 (2023.03.07 ~ 2023.03.24)
1. 삿포로/왓카나이 - 일본의 최북단으로 출발 (2023.03.07 / 1일차)
2. 왓카나이 - 북 방파제 돔과 소야곶 (2023.03.08 / 2일차 - ①)
3. 아사히카와 - 아사히카와 라멘 마을 (2023.03.08 / 2일차 - ②)
4. 삿포로/아사히카와 - 다시 달리기 위한 재충전 (2023.03.09 / 3일차)
5. 호쿠토/마츠모토 - 1,100km를 달리다 (2023.03.10 / 4일차 - ①)
6. 사이타마 - JR 동일본 철도 박물관 (2023.03.10 / 4일차 - ②)
7. 마츠모토 - 마츠모토성 (2023.03.11 / 5일차 - ①)
8. 시오지리 - 오랜 역사의 역참 나라이주쿠 (2023.03.11 / 5일차 - ②)
9. 나가노 - 젠코지(善光寺) (2023.03.11 / 5일차 - ③)
10. 카나자와 - 카나자와성 공원과 오미쵸 시장 (2023.03.12 / 6일차 - ①)
11. 카나자와 - 켄로쿠엔, 오야마 신사, 나가마치 (2023.03.12 / 6일차 - ②)
12. 요나고 - 침대 특급 선라이즈 이즈모 (2023.03.13 / 7일차 - ①)
13. 쿠라요시 - 우자키 쨩은 놀고 싶어! 무대 탐방① (2023.03.13 / 7일차 - ②)
14. 쿠라요시 - 원형 극장 피규어 뮤지엄 (2023.03.13 / 7일차 - ③)
15. 톳토리 - 톳토리 사구 (2023.03.14 / 8일차 - ①)
16. 톳토리 - 우자키 쨩은 놀고 싶어! 무대 탐방② (2023.03.14 / 8일차 - ②)
17. 오사카 - 오사카로 출발 (2023.03.14 / 8일차 - ③)
18. 나라/오사카/후쿠오카 - 나라 사슴 공원과 만제 돈카츠 (2023.03.15 / 9일차)
19. 아시키타 - 큐슈 신칸센과 히사츠 오렌지 철도 (2023.03.16 / 10일차 - ①)
20. 아시키타 - 방과 후 제방 일지 무대 탐방 (2023.03.16 / 10일차 - ②)
21. 카고시마 - 흑돼지와 시로쿠마 빙수 (2023.03.16 / 10일차 - ③)
22. 이토시마 - 드라이브 인 토리 이토시마점 (2023.03.17 / 11일차 - ①)
23. 벳푸 - 교자만 남은 벳푸 일정 (2023.03.17 / 11일차 - ②)
24. 나가사키 - 나가사키로 출발 (2023.03.18 / 12일차 - ①)
25. 나가사키 - 나가사키의 원폭 흔적과 소후쿠지 (2023.03.18 / 12일차 - ②)
26. 나가사키 -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과 수변 공원 (2023.03.18 / 12일차 - ③)
27. 쿠마모토 - 산토리 쿠마모토 공장 견학 (2023.03.19 / 13일차 - ①)
28. 쿠마모토 - 쿠마모토성 (2023.03.19 / 13일차 - ②)
29. 쿠마모토 - 스이젠지 조주엔(水前寺成趣園) (2023.03.19 / 13일차 - ③)
30. 타카마츠, 코베 - JR 패스의 마지막 일정 (2023.03.20 / 14일차)
31. 도쿄 - 사신 쨩 드롭킥 무대 탐방 (2023.03.21 / 15일차 - ①)
32. 도쿄 - 봇치 더 락! 무대 탐방① (2023.03.21 / 15일차 - ②)
33. 요코하마 - 봇치 더 락! 무대 탐방② (2023.03.22 / 16일차 - ①)
34. 에노시마 - 봇치 더 락! 무대 탐방③ (2023.03.22 / 16일차 - ②)
35. 카마쿠라 - 청춘 돼지 시리즈 무대 탐방① (2023.03.22 / 16일차 - ③)
36. 후지사와 - 청춘 돼지 시리즈 무대 탐방② (2023.03.22 / 16일차 - ④)
37. 사가미하라 - 일본 최대의 자판기 레스토랑 (2023.03.22 / 16일차 -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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