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출발 전만 해도 시간이 나면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의 클랜전 연습도 하고 이동 중에는 읽다 만 책도 좀 읽는 등으로 시간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여행을 출발하고 나니 흔히 '숙제'라고 부르는 모바일 게임들의 일일 루틴을 소화하기도 벅찼다. 이미 출발한 날부터 밤을 새다시피 했기에 피로가 쌓인 상태로 출발한 데다, 첫날 호스텔에서도 코를 고는 사람이 있어서 숙면은 하지 못한 상태라 이동하는 시간에는 쪽잠을 자기 바쁘기도 했고.
그러다 보니 2일차에 접한 비즈니스 호텔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기존에 세웠던 아사히야마 동물원 같은 일정은 취소하고 푹 자기로 했고, 9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모바일 게임의 '숙제'를 하고 씻고 딱 10시에 체크 아웃을 했다.
그렇게 체력을 충전하고 바로 찾은 곳은 산토카(山頭火) 본점이다. 개인적으로 지금도 돈코츠 시오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게가 산토카가 아닐까 싶다.
돈코츠 시오라는 게 아무래도 소금으로 간을 맞추다 보니, 돈코츠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부각시키는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그럼에도 산토카의 돈코츠 시오는 호불호가 덜 갈릴 만한 대중적인 맛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옛날엔 소프트드링크(탄산 음료)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게 산토카의 특징이었는데, 본점이 이사를 가면서 그 시스템은 없어진 모양이다. 지금은 콜라나 우롱차를 200엔에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10시 즈음에 방문해서 이것도 점심시간인가 싶었는데, 점원이 주먹밥을 먹을 건지 묻길래 먹겠다고 했다.
俵(たわら)는 곡식 등을 담는 볏짚으로 만든 자루인 볏섬을 뜻하는 단어로, 주먹밥을 볏섬(곡식 자루)처럼 원통형 모양으로 쥐어 만든 걸 뜻한다.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俵를 검색하면 어떤 건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얼핏 보기에 진하디 진해 보이는 뽀얀 국물에 소금(시오)으로 맛을 냈다는 라멘. 굉장히 묵직하고 헤비할 것 같은 맛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돈코츠 라멘 입문자도 술술 넘길 만큼 부담스럽지 않은 맛. 그렇다고 별볼일 없는 라멘이냐고 하면 절대 그렇지 않다. 굉장히 잘 만든 맛있는 라멘이다.
묵직할 것만 같은 비주얼의 국물이 그렇게까지 부담스럽지 않은 것은 진하게 고아 낸 돈코츠 육수에 야채 육수를 섞었기 때문인데, 그렇기에 자칫 잘못하면 장점과 단점이 모두 부각되기 쉬운 돈코츠 시오임에도 밸런스가 잘 맞는다. 모난 곳이 없이 둥글둥글한 부드러운 맛이다.
산토카의 상징과도 같은 빨간 우메보시는 아삭하면서도 새콤해서 돈코츠 라멘과도 잘 어울린다. 차슈 또한 도톰하면서도 비계와 살코기의 비율이 적당하고 부드러워서 술술 넘어간다. 오독오독한 멘마(죽순)와 목이버섯도 씹는 재미가 있고, 라멘이라 하면 흔히 떠오르는 나루토(소용돌이 모양 어묵)도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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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카 본점 (山頭火 旭川本店)
맛 : ★★★★☆ (매우 좋음)
CP : ★★★★☆ (매우 좋음)
주소 : 北海道旭川市1条通8-348-6 MANNY BLD 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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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 Cost Performance
1947년에 가게를 시작해서 벌써 3대째 대를 이어 운영 중인 곳으로, 쇼유 라멘으로 유명한 아사히카와에서도 텐킨(天金), 츠루야(つるや)과 함께 그 정점을 다투는 가게이다.
일본은 아직도 코로나 방역에 엄격한 편인지라, 가게에서 자체적으로 손 소독 등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이곳 역시 손님이 들어오면 가게 바깥에서 손 소독제로 소독했는지 여부를 묻기 때문에 가게에 들어가기 전에 가게 앞에 비치된 소독제로 가볍게 손을 소독한 후 입장하도록 하자.
메뉴판에서 눈에 들어온 건 '학생 라멘'이었다. 고교생까지인 것으로 봐서 양을 적게 주는 건 아닐 것 같고, 학생이니까 그냥 저렴한 가격에 라멘을 제공하는 게 아닐까 싶다.
텐킨과는 또 다른 깊은 맛의 쇼유 라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텐킨 쪽이 조금 더 잘 맞았지만, 이쪽 역시 정말 맛있는 쇼유 라멘이었다.
이쪽 역시 방향성은 텐킨처럼 옛날 중화소바가 떠오르는 묵직한 스타일의 쇼유 라멘. 텐킨의 차슈가 담백함을 추구했다면, 아오바의 차슈는 기름진 맛을 추구한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고소한 삼겹살 비계맛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차슈다. 면은 역시 치지레멘을 써서 씹는 맛이 좋고, 오독오독한 멘마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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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카와 라멘 아오바 본점 (旭川らぅめん青葉 本店)
맛 : ★★★★☆ (매우 좋음)
CP : ★★★★☆ (매우 좋음)
주소 : 北海道旭川市二条通8丁目左8 二条ビル 名店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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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라멘 두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삿포로로 향했다.
JR 홋카이도의 일부 열차는 그린석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u시트라고 해서 지정석의 약간 상위 등급인 좌석을 제공한다. u시트는 지정석으로 취급되므로 JR 패스의 일반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u시트가 다른 지정석과 차별화되는 것 중 하나는 역시 콘센트.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제공되기 때문에 전자기기를 충전하면서 이동할 수 있다.
앞 사람이 어지간히 뒤로 젖히지 않는 이상은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다.
아무래도 재래선 특성상 협궤이기 때문에 2+2 배열임에도 가운데 통로가 좀 좁긴 한데, 어차피 입석 승객이 없는 칸이니까 별 상관은 없다.
선반이나 좌석에 보관할 수 없을 정도의 대형 캐리어 등은 이쪽에 보관하면 된다.
삿포로역에서 나오면 바로 맞은편에 토큐 백화점 건물이 있다. 사진의 파란 간판에 TOKYU라고 적혀 있는 곳이다.이전의 글에서도 적은 적이 있지만, 이곳의 코인 락커를 이용하기 위해 방문했었다.
백화점 건물에 들어가자마자 엘리베이터가 있는 왼쪽으로 쭉 들어가면 코인 락커가 나온다.
여느 코인 락커와 별반 다를 게 없는데, 이용 가격이 단돈 100엔. 역에서 운영하는 코인 락커 등이 동일 사이즈에 최소 500엔을 받는 걸 생각하면 파격적인 가격이다. 물론 본래 의도는 백화점 고객을 위한 서비스겠지만 원체 많이 남아돌기에(...)
전부 돌아보지는 않았지만 각 층마다 코인 락커가 있는 모양이다.
짐을 맡길 경우에는 預ける
짐을 찾을 경우에는 取出す
이때 열쇠는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된다. 얼마인지는 자세히 기억이 안 나는데, 보통 코인 락커의 열쇠를 분실할 경우에는 3천~5천 엔 가량을 물어내야 한다.
100엔짜리 코인 락커임에도 공간이 상당히 넉넉하다. 역내 코인 락커와 비교하면 500엔짜리 코인 락커 정도의 공간으로, 어지간한 기내용 캐리어는 여유롭게 들어간다.
역에서 700엔 가량을 지불해야 하는 코인 락커가 여기서는 300엔이다. 삿포로를 관광할 계획이 있다면 토큐 백화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삿포로역 건물과 바로 붙어 있는 에스타(ESTA)라는 곳에 입점해 있는 가게다. 처음에는 이것도 모르고 오도리(大通り)까지 걸어갔다가 허탕치고 돌아왔다(...)
처음 홋카이도 땅을 밟아 보고 먹었을 때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역시 맛있었다. 역시 그때는 한창 들떠 있을 때여서 더 맛있게 느꼈던 것도 있었겠지. 그래도 여전히 홋카이도에 왔다면 홋카이도산 우유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맛보길 추천한다.
그렇게 시간이 좀 남아서 애니메이트와 멜론북스도 좀 둘러보고,
이전에 삿포로에 왔을 때도 봤던 TV 타워가 보여서 문득 다시 사진을 찍었는데, 마침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와 로손의 콜라보 행사가 떠올랐다.
2월부터 진행된 거라 이미 많이 늦지 않았을까 해서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근처 대상 편의점을 찾아서 들어가 봤는데,
그렇게 처음 찾아 들어간 편의점부터 콜라보 행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여기서 바로 페코린느가 인쇄된 녹차 제품을 구입했고 나머지 콜라보 상품도 찾아보기로 했다.
첫 상품을 쉽게 찾은 것과는 달리 나머지 상품은 도통 보이질 않았다. 역시 콜라보 기간이 꽤 지나서 더는 발주를 안 하는 건가 의구심이 들 무렵,
5군데를 돌아서 드디어 하나를 또 찾았다. 그렇게 이날은 총 8개의 대상 점포를 돌아봤는데, 이 이상으로 건질 수 있는 물건은 없었다.
처음 삿포로를 방문했을 당시 스아게 플러스(본점)의 엄청난 웨이팅을 경험했기에, 이번에는 역에서도 가깝고 웨이팅이 없을 만한 곳을 찾다가 이곳으로 왔다.
스아게의 주문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카레 메뉴 고르기
2. 수프(국물) 종류 고르기
3. 맵기 조절하기
4. 밥 양 고르기
5. 추가 토핑 고르기
시레토코 닭 카레 (1,280엔), 라벤더 포크 아부리 카쿠니 카레 (1,380엔), 치킨레그 카레 (1,180엔), 양고기(램) 숯불구이 카레 (1,380엔) 정도가 무난하고, 고기 종류로 다양하게 맛보고 싶을 경우 스페셜 카레(1,980엔)을 추천한다.
수프는 스아게 수프 말고 골라 본 적이 없어서 나머지는 잘 모르겠고(...)
맵기는 중간 맵기(中辛)도 한국 사람한테는 전혀 안 맵다. 매운 걸 잘 못 먹는 사람 기준으로도 정말 하나도 안 맵다.
밥은 소(150g), 중(200g), 대(350g)이며 대자는 100엔이 추가 요금으로 붙는다. 밥을 리필할 경우에는 각 사이즈별로 150/200/350엔이 추가로 붙는다.
마지막으로 토핑은 반드시 추가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이왕 멀리까지 온 거 이것저것 추가해서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라씨는 본래 물소젖으로 만든 요거트 음료인데, 동아시아에서는 대부분 일반적인 우유를 이용해서 플레인 요거트에 가까운 맛이 난다. 여기에 과일맛이 첨가되면 좀 더 달달한 요거트 음료가 된다.
홋카이도까지 왔으니 역시 유바리 멜론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주문했는데, 달콤한 멜론 풍미가 느껴지는 게 제법 맛있었다.
스페셜 카레를 주문할까 좀 고민했는데, 저번에 먹어 보지 않았던 카쿠니를 넣은 조합이 당겨서 이쪽으로 주문했다.
이번에도 역시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역시 삿포로에 왔으면 다른 건 몰라도 수프 카레는 꼭 먹고 가야 한다고 느꼈다.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그때는 양고기(램)와 카라아게 토핑도 고려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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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아게4 미레도점 (suage4 ミレド店)
맛 : ★★★★☆ (매우 좋음)
CP : ★★★★ (좋음)
주소 : 北海道札幌市中央区北3条西3-1-1 大同生命ビル miredo 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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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소 이른 저녁을 해결하고 편의점 한 곳을 더 찾아본 뒤에 삿포로역으로 향했다. 물론 마지막으로 찾은 편의점에도 콜라보 행사 제품은 찾을 수 없었다.
본래는 아예 혼슈로 가는 4일차 일정에 탈 생각이었지만, 삿포로에서 신하코다테호쿠토까지만 해도 3시간 30분이 걸리는 점을 생각해서 아예 3일차 저녁에 신하코다테호쿠토로 이동해서 거기서 자고 다음 날 아침에 신칸센을 타기로 했다.
이 열차가 하코다테까지 가는 마지막 열차로, 18시 47분에 출발한다. 제법 이른 시간의 막차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이 탔었다.
u시트를 운영하는 카무이와는 달리 호쿠토에는 그린석이 있기 때문에 일반 지정석에는 콘센트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정석이나 자유석을 이용하는 사람은 이쪽에서 충전을 해야 한다.
관리가 잘 되어 아무런 냄새도 안 나고 깨끗한 화장실.
몸이 불편한 사람도 이용할 수 있도록 넓게 만들어서 쾌적하다.
은근히 열차에서 내리고 나면 쓰레기통이 눈에 잘 안 들어오니까 뭔가 버릴 게 있으면 그냥 여기에 버리고 내리는 게 낫다.
나도 몇 번인가 쓰레기를 들고 하차한 적이 있는데, 이상하게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부근에는 쓰레기통이 잘 없고 주로 양쪽 끝 호차 쪽 승강장에 쓰레기통이 많이 비치돼 있는 편이다.
거기에 승강장에서 내려오고 나면 역사 안에서는 쓰레기통 찾기가 더 힘들어진다. 덕분에 버릴 곳이 없어서 그대로 호텔까지 들고 간 경우도 몇 번인가 있다(...)
JR 홋카이도의 다른 특급 열차들과 크게 다를 것 없는 실내 구조.
좌석 앞뒤 간격은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적당한 간격이다.
그렇게 오후 10시 30분 무렵에 신하코다테호쿠토역에 도착했다.
신하코다테호쿠토역과 토요코인 호텔을 제외하면 정말 아무것도 없는 동네. 완전히 허허벌판이라, 그나마 가까운 편의점이 역에서 1.1km 떨어져 있다. 영업 종료 시간도 오후 11시이기 때문에 막차를 타고 왔다면 편의점 들르기도 빠듯한 시간.
그 다음으로 가까운 곳이 3km 떨어져 있는 로손이다(...)
이렇게 넓은 침대를 혼자서 써도 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다. 넓은 침대는 역시 무조건 옳다.
방에 들어가면 모니터에 조식을 먹을 것인지를 먼저 묻는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조식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럼 왜 묻는 거지(?)
아무튼 나는 먹겠다고 응답했다.
책상도 넓고 있을 것도 다 있고 깨끗하고 다 좋다. 이번 일정 중에 제일 좋았던 비즈니스 호텔을 고르라고 하면 역시 토요코인을 고를 것 같다.
욕조도 넓고, 천장에 샤워 시설이 달려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세면대 오른쪽에 레버가 있는데, 그 레버를 돌리면 벽에 걸린 샤워기 말고 천장의 샤워 시설에서 물이 나온다.
다만, 처음에는 고여 있던 물이 나오는지라 굉장히 차갑기 때문에 일단은 욕조 밖에서 찬물을 빼고 따뜻한 물이 나오면 그때 들어가서 씻는 게 좋다.
항상 비즈니스 호텔의 욕실/화장실에 들어가면 먼저 수건 냄새부터 맡는다. 안 좋은 호텔은 수건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는데, 역시 전국적으로 쫙 깔린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인 만큼 그런 냄새가 나지 않는다.
삿포로에서 사 온 프리코네 콜라보 행사 제품을 뜯어보고 이날의 일정은 마무리.
원래 이런 전국 일주 일정을 짜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정말 별 일정 없이 느긋하게 쉬는 게 필요한데, 이번에는 그걸 간과하고 그냥 무조건 꽉꽉 채워 넣은 데다 출발 때부터 상당히 체력을 소모한 상태여서 3일차에서는 조금 완급 조절을 하게 됐다.
사실 글에서는 별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홋카이도 일정에서도 매일 10km 이상은 걸어다녔으니 많이 걷기도 해서 남은 일정을 생각하면 3일차를 약간 널널하게 소화한 게 정답이었다.
그나저나 처음에는 17박 18일이라 글 18개 정도면 되겠지 싶었는데, 찍어 놓은 사진 분량으로 봤을 때 한 40개 정도는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3년 만의 일본 여행 (2023.03.07 ~ 2023.03.24)
1. 삿포로/왓카나이 - 일본의 최북단으로 출발 (2023.03.07 / 1일차)
2. 왓카나이 - 북 방파제 돔과 소야곶 (2023.03.08 / 2일차 - ①)
3. 아사히카와 - 아사히카와 라멘 마을 (2023.03.08 / 2일차 - ②)
4. 삿포로/아사히카와 - 다시 달리기 위한 재충전 (2023.03.09 / 3일차)
5. 호쿠토/마츠모토 - 1,100km를 달리다 (2023.03.10 / 4일차 - ①)
6. 사이타마 - JR 동일본 철도 박물관 (2023.03.10 / 4일차 - ②)
7. 마츠모토 - 마츠모토성 (2023.03.11 / 5일차 - ①)
8. 시오지리 - 오랜 역사의 역참 나라이주쿠 (2023.03.11 / 5일차 - ②)
9. 나가노 - 젠코지(善光寺) (2023.03.11 / 5일차 - ③)
10. 카나자와 - 카나자와성 공원과 오미쵸 시장 (2023.03.12 / 6일차 - ①)
11. 카나자와 - 켄로쿠엔, 오야마 신사, 나가마치 (2023.03.12 / 6일차 - ②)
12. 요나고 - 침대 특급 선라이즈 이즈모 (2023.03.13 / 7일차 - ①)
13. 쿠라요시 - 우자키 쨩은 놀고 싶어! 무대 탐방① (2023.03.13 / 7일차 - ②)
14. 쿠라요시 - 원형 극장 피규어 뮤지엄 (2023.03.13 / 7일차 - ③)
15. 톳토리 - 톳토리 사구 (2023.03.14 / 8일차 - ①)
16. 톳토리 - 우자키 쨩은 놀고 싶어! 무대 탐방② (2023.03.14 / 8일차 - ②)
17. 오사카 - 오사카로 출발 (2023.03.14 / 8일차 - ③)
18. 나라/오사카/후쿠오카 - 나라 사슴 공원과 만제 돈카츠 (2023.03.15 / 9일차)
19. 아시키타 - 큐슈 신칸센과 히사츠 오렌지 철도 (2023.03.16 / 10일차 - ①)
20. 아시키타 - 방과 후 제방 일지 무대 탐방 (2023.03.16 / 10일차 - ②)
21. 카고시마 - 흑돼지와 시로쿠마 빙수 (2023.03.16 / 10일차 - ③)
22. 이토시마 - 드라이브 인 토리 이토시마점 (2023.03.17 / 11일차 - ①)
23. 벳푸 - 교자만 남은 벳푸 일정 (2023.03.17 / 11일차 - ②)
24. 나가사키 - 나가사키로 출발 (2023.03.18 / 12일차 - ①)
25. 나가사키 - 나가사키의 원폭 흔적과 소후쿠지 (2023.03.18 / 12일차 - ②)
26. 나가사키 -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과 수변 공원 (2023.03.18 / 12일차 - ③)
27. 쿠마모토 - 산토리 쿠마모토 공장 견학 (2023.03.19 / 13일차 - ①)
28. 쿠마모토 - 쿠마모토성 (2023.03.19 / 13일차 - ②)
29. 쿠마모토 - 스이젠지 조주엔(水前寺成趣園) (2023.03.19 / 13일차 - ③)
30. 타카마츠, 코베 - JR 패스의 마지막 일정 (2023.03.20 / 14일차)
31. 도쿄 - 사신 쨩 드롭킥 무대 탐방 (2023.03.21 / 15일차 - ①)
32. 도쿄 - 봇치 더 락! 무대 탐방① (2023.03.21 / 15일차 - ②)
33. 요코하마 - 봇치 더 락! 무대 탐방② (2023.03.22 / 16일차 - ①)
34. 에노시마 - 봇치 더 락! 무대 탐방③ (2023.03.22 / 16일차 - ②)
35. 카마쿠라 - 청춘 돼지 시리즈 무대 탐방① (2023.03.22 / 16일차 - ③)
36. 후지사와 - 청춘 돼지 시리즈 무대 탐방② (2023.03.22 / 16일차 - ④)
37. 사가미하라 - 일본 최대의 자판기 레스토랑 (2023.03.22 / 16일차 -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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