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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2023.03] 일본 전국

3년 만의 일본 여행 - 일본 최대의 자판기 레스토랑 (2023.03.22)

by 불량기념물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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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박 18일 - 16일차 (빨간 선이 16일차의 이동 경로)

 

빡빡한 무대 탐방 일정을 모두 끝마치고 마지막으로 일본 최대의 자판기 레스토랑을 방문하기로 했다. 원래는 사이타마에 있었던 오토 레스토랑(자판기 식당)에 갈 생각이었는데, 코로나를 거치면서 영업이 많이 어려워졌는지 현재는 기존의 자판기를 모두 팔아치우고 평범한 식당으로 변해 버린 바람에 사가미하라로 가 보게 됐다.

 

 

 

후지사와역 버스 정류장 (1번 승강장)

 

목적지는 사가미하라 정수장이고, 相25 버스를 타면 된다.

 

 

 

팝콘 자판기

 

팝콘은 싹 매진이고 빵 통조림만 두 종류가 남아 있었다.

 

 

 

병 콜라 자판기

 

이쪽도 싹 매진(...)

 

 

 

각종 사탕류 자판기

 

뭐 이런 거야 사실 굳이 자판기에서 구할 필요가 없으니 패스.

 

 

 

컵 아이스크림 자판기

 

한정이라는 단어에 사족을 못 쓰는 일본인들.

 

 

 

컵 아이스크림 자판기

 

그런데 가격이 좀 비싸다. 원래 비싼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역시 패스.

 

 

 

링고아메 자판기

 

링고아메 역시 비싸다.

그냥 요새 일본도 물가가 많이 올랐으니 그러려니 해야 하나.

 

 

 

아이스크림 자판기

 

편의점에서 슈퍼에서 파는 흔한 것들이니 역시 패스.

 

 

 

요구룻페 자판기

 

개인적으로는 이쪽을 사고 싶었는데 싹 매진이다. 맛은 야쿠르트랑 비슷하다.

 

 

 

음료 자판기

 

역시 다른 곳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흔한 제품들이니 패스.

 

 

 

오렌지 착즙 주스 자판기

 

즉석으로 오렌지를 착즙해서 주는 기계다.

 

 

 

차슈와 라멘 자판기

 

이쪽은 즉석 취식이 가능한 게 아니라, 냉동 제품을 판매하는 자판기다.

 

 

 

교자 자판기

 

이쪽의 교자도 마찬가지로 냉동 제품. 이쪽에 따로 조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지는 잘 몰라서 패스.

 

 

 

닛신 컵누들 자판기

 

역시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흔한 제품이라 패스.

 

 

 

음료 자판기

 

이왕이면 오렌지맛이나 진저에일이 좋을 것 같았는데 이쪽도 모두 매진. 미츠야 사이다랑 우롱차만 남았다.

 

 

 

키츠네 우동 자판기

 

라멘이 없으면 이쪽이나 먹을까 생각했는데, 나중에 다시 뽑으려고 오니까 몇몇 애들이 여기서 한창 뽑고 있는 데다 앞에서 아예 먹을 거를 진을 쳐 놓고 있길래 그냥 돌아갔다. 여기가 그 사이타마에 있던 곳보다 안 좋은 게, 취식 공간이 따로 없어서 좁은 통로의 난간 같은 곳에 음식을 올려두거나 거기에 걸터앉아서 먹고들 하는데 이게 통행에 굉장히 방해가 되어서 불편하다.

 

 

 

오차즈케 자판기

 

이쪽은 작동이 되는 건지 안 되는 건지 알 수가 없어서 패스.

 

 

 

카레 자판기

 

즉석 카레. 이번 일정에 카레를 많이 먹었기에 패스.

 

 

 

통조림 자판기

 

저 작은 사이즈에 가격대가 심히 사악하다.

 

 

 

팝콘 자판기

 

이쪽도 아마 전부 매진이었을 거다.

 

 

 

스낵 자판기


핫도그 하나 빼고 전부 매진. 이쪽도 기대하고 왔었는데 아쉬웠다.

 

 

 

델리 자판기

 

이쪽도 텐동 하나 빼고 전부 매진.

 

 

 

음료 자판기

 

이거는 작동하지 않는 자판기였다.

 

 

 

우동, 소바 자판기

 

역시 최후의 보루로 생각했던 우동/소바 자판기.

 

 

 

빙수 자판기

 

가격은 나쁘지 않았는데 이것도 아마 작동 안 했던 것 같다.

 

 

 

음료 자판기

 

핫/아이스 커피를 판매한다.

 

 

 

카레 자판기

 

400엔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긴 한데, 역시 카레를 많이 먹었기에 패스.

 

 

 

미소시루 자판기

 

미소시루를 파는 자판기도 있었고.

 

 

 

컵라면 자판기

 

컵라면은 뭐 흔하니까 여기까지 와서 굳이 싶어서 패스.

 

 

 

컵라면 자판기

 

마찬가지.

 

 

 

발열팩이 든 덮밥 자판기

 

발열팩으로 조리해 먹는 덮밥으로, 규동과 중화동 두 가지 종류가 있었다.

 

 

 

사악한 가격

 

각각 1,000엔으로 역시 사악한 가격이라 패스.

 

 

 

조리법

 

데우는 데 10분이 걸린다고 한다.

 

 

 

우동, 소바 자판기

 

이쪽도 싹 매진.

 

 

 

토스트 샌드 자판기

 

이건 작동하지 않았다.

 

 

 

햄버거 자판기

 

햄버거 종류도 싹 매진.

 

 

 

우동, 소바 자판기

 

이쪽도 싹 매진.

 

 

 

라멘 자판기

 

이쪽도 좀 남아 있는 모양이었는데 역시 앞에서 몇몇 애들이 한창 뽑고 있는 데다 주변이 어수선해서 그냥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미리 봐 두고 왔던 자판기들이 싹 매진이어서 입맛이 뚝 떨어져 버린 것도 있는 데다, 다른 애들이 한참을 서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 보니 살짝 짜증이 난 것도 있었다.

 

자판기들이 싹 매진이었던 건, 이날 중고 타이어 매장이 휴무일이었던 관계로 직원이 없어서 다 떨어진 자판기를 다시 채워넣지 못해서 그랬던 모양이다. 거기에 동전 교환기도 따로 설치돼 있지 않아서 음료 자판기에 지폐를 넣어서 음료를 뽑고 잔돈을 마련하거나 등의 문제가 있어서 포기했던 것도 있다. 뭐 하나 먹으려고 할 때마다 1,000엔 지폐를 써서 150엔씩 음료수를 뽑아서 잔돈을 마련하는 것도 상당히 돈이 아까우니 말이다.

 

다음에 다시 올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위치상으로도 좀 애매한 곳에 있기도 하고 해서 잘은 모르겠다. 일본도 이제 자판기 음식이 거의 사라져 가는 추세라 한 번 쯤은 경험해 봐야지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고 다음에 다시 시간을 들여서 방문할까 해도 딱 이거 하나만 보고 일정을 만들기도 좀 그렇고. 여러모로 고민이 된다.

 

 

 

에어리얼(Aerial)

 

돌아오는 길에 슈퍼에 들렀다가 본 꼬북칩의 원조인 과자.

오리온에서는 8년의 시간을 들여서 개발했다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그냥 파쿠리 같다. 이제는 시대가 시대인 만큼 표절 같은 것 좀 하지 말고 당당하게 오리지널 제품을 개발했으면 좋겠다.

 

 

 

저녁거리

 

결국 자판기 레스토랑에서는 먹어봐야지 싶었던 건 싹 매진에 그나마 남아 있던 것들은 가성비나 동전 수급의 문제가 겹쳐서 전날 봐 뒀던 그 슈퍼마켓을 다시 다녀왔다. 워낙 먹을 만한 것도 많아서 또 가 봐야지 싶기도 했었고. 원래부터 저렴한 편인데 할인 딱지까지 붙어서 더 저렴하게 사 올 수 있었다.

뭐 슈퍼에서도 이렇게 사 올 수 있다 보니, 역시 자판기 음식들의 경쟁력이 점점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구나 싶긴 하다. 자판기 식당이라는 것도 이제는 일종의 관광지 같은 개념으로 가는 거고 진짜 밥 먹으려고 가지는 않다 보니.

 

 

 

천하일품 컵라면 제품

 

한국에서도 몇 번 직구로 사 먹은 적이 있는 천하일품 컵 제품.

 

 

 

천하일품 콧테리 파이탕

 

이전에 교토 본점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제품 역시 '교토 농후 파이탕'임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과 한국의 라면 제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면인 듯하다. 한국은 컵 제품에도 튀긴 면이 기본인 반면에 일본은 건면이 기본이다. 그래서 한국은 기본적으로 면에 있던 기름이 빠져나가고 그 공간에 국물이 스며들어서 맛이 배는 편이라면, 일본의 경우에는 얇은 면을 통해서 면과 면 사이에 국물이 흡착되게 하는 식으로 맛이 배게 만든다.

 

 

 

후첨 수프

 

분말 수프는 딱히 데울 필요가 없긴 한데, 뚜껑을 생각보다 좀 많이 뜯어 버려서 붕 뜨는 걸 막고자(...)

 

 

 

완성

 

역시 가게에서 먹는 맛이 훨씬 뛰어나긴 한데, 컵 제품도 나쁘진 않다. 이번 일정은 동선상 천하일품에 들를 만한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컵 제품으로 만족하는 걸로.

 

 

 

 

 

 

3년 만의 일본 여행 (2023.03.07 ~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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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삿포로/왓카나이 - 일본의 최북단으로 출발 (2023.03.07 / 1일차)

2. 왓카나이 - 북 방파제 돔과 소야곶 (2023.03.08 / 2일차 - ①)

3. 아사히카와 - 아사히카와 라멘 마을 (2023.03.08 / 2일차 - ②)

4. 삿포로/아사히카와 - 다시 달리기 위한 재충전 (2023.03.09 / 3일차)

5. 호쿠토/마츠모토 - 1,100km를 달리다 (2023.03.10 / 4일차 - ①)

6. 사이타마 - JR 동일본 철도 박물관 (2023.03.10 / 4일차 - ②)

7. 마츠모토 - 마츠모토성 (2023.03.11 / 5일차 - ①)

8. 시오지리 - 오랜 역사의 역참 나라이주쿠 (2023.03.11 / 5일차 - ②)

9. 나가노 - 젠코지(善光寺) (2023.03.11 / 5일차 - ③)

10. 카나자와 - 카나자와성 공원과 오미쵸 시장 (2023.03.12 / 6일차 - ①)

11. 카나자와 - 켄로쿠엔, 오야마 신사, 나가마치 (2023.03.12 / 6일차 - ②)

12. 요나고 - 침대 특급 선라이즈 이즈모 (2023.03.13 / 7일차 - ①)

13. 쿠라요시 - 우자키 쨩은 놀고 싶어! 무대 탐방① (2023.03.13 / 7일차 - ②)

14. 쿠라요시 - 원형 극장 피규어 뮤지엄 (2023.03.13 / 7일차 - ③)

15. 톳토리 - 톳토리 사구 (2023.03.14 / 8일차 - ①)

16. 톳토리 - 우자키 쨩은 놀고 싶어! 무대 탐방② (2023.03.14 / 8일차 - ②)

17. 오사카 - 오사카로 출발 (2023.03.14 / 8일차 - ③)

18. 나라/오사카/후쿠오카 - 나라 사슴 공원과 만제 돈카츠 (2023.03.15 / 9일차)

19. 아시키타 - 큐슈 신칸센과 히사츠 오렌지 철도 (2023.03.16 / 10일차 - ①)

20. 아시키타 - 방과 후 제방 일지 무대 탐방 (2023.03.16 / 10일차 - ②)

21. 카고시마 - 흑돼지와 시로쿠마 빙수 (2023.03.16 / 10일차 -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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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쿠마모토 - 산토리 쿠마모토 공장 견학 (2023.03.19 / 13일차 -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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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쿠마모토 - 스이젠지 조주엔(水前寺成趣園) (2023.03.19 / 13일차 - ③)

30. 타카마츠, 코베 - JR 패스의 마지막 일정 (2023.03.20 / 14일차)

31. 도쿄 - 사신 쨩 드롭킥 무대 탐방 (2023.03.21 / 15일차 - ①)

32. 도쿄 - 봇치 더 락! 무대 탐방① (2023.03.21 / 15일차 - ②)

33. 요코하마 - 봇치 더 락! 무대 탐방② (2023.03.22 / 16일차 - ①)

34. 에노시마 - 봇치 더 락! 무대 탐방③ (2023.03.22 / 16일차 - ②)

35. 카마쿠라 - 청춘 돼지 시리즈 무대 탐방① (2023.03.22 / 16일차 - ③)

36. 후지사와 - 청춘 돼지 시리즈 무대 탐방② (2023.03.22 / 16일차 - ④)

37. 사가미하라 - 일본 최대의 자판기 레스토랑 (2023.03.22 / 16일차 - ⑤)

38. 도쿄 - 악천후로 인한 휴식 (2023.03.23 / 17일차)

39. 도쿄 - 다음을 기약하며 (2023.03.24 / 1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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